[빌리어즈=고양/김주석 기자] 프로당구(PBA) 팀리그에서 초반부터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두 번째 시즌을 맞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1라운드가 시작된 이후 우승후보로 분류되던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와 신생팀 NH농협카드 그린포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등 3파전 양상으로 초반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다.세 팀은 4일 차 경기까지 모두 2승 2무, 승점 8점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은 프레데릭 쿠드롱-차유람 등 간판을 앞세워 개막전에서 '파이널 챔피언' TS샴푸를 세트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프로당구(PBA) 팀리그에 새롭게 합류한 신생팀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이하 휴온스)'가 무패 행진을 하며 돌풍을 예고했다.휴온스는 지난 6일 시작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022' 1라운드 경기에서 2승 1무로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한국의 정상급 프로선수 김봉철, 김기혁과 유럽의 강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등의 남자 선수 라인업을 구성한 휴온스는 '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연, 유망주 오슬지 등 여자 LPBA 강자까지 영입해 이번 시즌 최고의 다크
[빌리어즈=경주/김주석 기자]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PBA 투어 2021-22 시즌 개막전 챔피언에 올랐다.강동궁은 21일 밤 10시에 경주 블루원리조트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다비드 자파타(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프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결승 경기는 그야말로 명승부 중의 명승부였다. 0-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강동궁은 4, 5, 6, 7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극적인 대역전극을 펼쳤다.강동궁은 4세트에서 10점짜
[빌리어즈=경주/김주석 기자] '풍운아'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프로당구 PBA 투어 시즌 개막전 8강에서 베트남 강자 마민깜(신한금융투자)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또한, 서현민을 포함해 강동궁(SK렌터카), 다비드 자파타(블루원리조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등 역대 PBA 챔피언 4명으로 개막전 4강이 압축되었다.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서현민은 마민깜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갔다.서현민은 3번의 중요한 승부처에서
[빌리어즈=경주/김주석 기자] 프로당구 투어 세 번째 시즌이 개막했다.'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이 15일 오후 4시 블루원리조트 경주에서 개막식을 열고 2021-22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이날 개막식에는 PBA 프로당구협회 김영수 총재와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빈 및 선수, 관계자가 참석했다.개막식에서 이번 대회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는 "프로당구 PBA/LPBA 투어 3번째 시즌 개막전에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당구가 PBA와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스페인의 신성' 다비드 사파타(29, 블루원리조트)가 마침내 프로당구 무대를 제패했다.사파타는 3쿠션 역대 최고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서 '헐크' 강동궁(41, SK렌터카)과 무려 4시간 4분에 걸친 혈투 끝에 세트스코어 5-4 승리를 거두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결승전은 역사적인 대결이라는 무게에 걸맞게 가장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다.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특설경기장에서 6일 저녁 8시에 막을 올린 이번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2021' 결승전은 날짜를 넘겨 7일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3쿠션 종목 역대 최고 우승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가려질 최후의 승부가 벌어진다.마지막 결승전에서 일전을 치를 두 선수는 '헐크' 강동궁(41, SK렌터카)과 '스페인 신성' 다비드 사파타(29, 블루원리조트).두 선수가 이번 프로당구 투어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2021' 결승에서 격돌하게 되었다.강동궁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김종원(46)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잠재우고 먼저 결승 한 자리를 차지했다.이어서 사파타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구정 연휴에 벌어진 '설날 당구대전'에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8, TS·JDX)가 우승을 차지했다.카시도코스타스는 14일 밤 9시 서울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2021' 결승전에서 '숙적' 강민구(38,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1년 8개월 만에 다시 왕좌에 앉았다.지난 2019년 6월 8일 PBA 개막전 결승에서 강민구를 4-3으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던 카시도코스타스는 지난해 10월 'TS샴푸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강민구(38, 블루원리조트)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8, TS·JDX)가 프로당구 PBA 투어 결승에서 재대결한다.강민구는 PBA 투어 결승에만 4번째 진출해 첫 정상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 PBA 투어 첫 대회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카시도코스타스는 3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통산 2승을 노린다.두 선수는 카시도코스타스가 우승했던 첫 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4-3으로 카시도코스타스가 승리했다.지난 2019년 열린 투어 4차전 준결승전에서는 강민구가 3-2로 카시도코스타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바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프로당구 PBA 투어 3차 대회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이 개막했다.지난 추석에 열렸던 2차 대회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대회가 열려 우승상금 1억원의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되고 있는 프로당구 투어는 20-21 시즌에 2차례 투어 대회와 팀리그 1~4라운드가 진행되었다.앞선 7월에 열린 PBA 1차 투어에서는 오성욱(42·신한금융투자)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1억원을 받았고, 2차 투어에서는 프레데릭 쿠드롱(52·웰컴저축은행)이 우승했다.이번 3차 대
캐롬과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대표적인 4가지 종목을 통틀어 ‘당구(Billiards)’라고 부른다. 국내에서는 당구를 4구와 3쿠션을 칭하는 캐롬 종목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실 ‘당구’라는 단어는 앞서 말한 4가지 종목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한국 당구는 태생부터 지금까지 140여 년의 긴 역사 동안 캐롬 종목이 주류를 이루었다.물론, 19세기 개항과 함께 캐롬과 포켓볼이 모두 국내에 들어왔으나, 유독 한국 사람들은 캐롬을 좋아했고 더 빠르게 더 많이 보급되었다. 여러 사람이 한 번에 경기할 수 있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3쿠션 제왕' 프레데릭 쿠드롱(52·벨기에)이 PBA 투어에서 두 번째 왕좌를 차지했다.쿠드롱은 4일 오후 7시에 서울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TS샴푸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6·그리스)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하고 지난해 추석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에 올랐다.이번 결승전 승리로 쿠드롱은 PBA 투어 최초로 2회 우승을 차지했고, 두 번째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했다.쿠드롱은 우승 두 번 모두 'TS샴푸' 메인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3쿠션 세계챔피언' 출신 프레데릭 쿠드롱(52·벨기에)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6·그리스)가 PBA 투어 결승에서 처음 만났다.쿠드롱은 4일 열린 'TS샴푸 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강민구(37)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1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에 열린 'TS샴푸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민구를 4-2로 꺾고 PBA 첫 타이틀을 따냈던 쿠드롱은 1년 만에 재개된 '추석 당구대전(大戰)'에서 다시 결승에 진출하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준결승전에
당구는 나무와 함께 태어났다. 나무는 시초부터 현재까지 당구가 수백 년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한 소재로 인식되어 왔다.당구를 치기 위해서 손에 쥐는 당구 큐나 엎드려서 공을 치는 당구대를 모두 나무로 만들어왔고, 그래서 당구는 나무를 떼어 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을 만큼 나무 의존도가 높다.만약 당구대나 큐를 나무로 만들 수 없었다면, 과연 지금까지 당구라는 스포츠가 이어져 올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이처럼 당구가 태생한 16세기 이후 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무는 당구를 만들고 지탱해 온 가장
지금의 한국 당구가 있기까지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물은 이상천과 김경률, 두 사람이다. 한국 당구선수 중에서 제일 먼저 세계 무대의 문을 두드려 기록적인 첫 발자국을 남긴 것과 동시에,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라 역사에 남을 업적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 사람의 도전은 한국 당구가 그리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에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비교적 편안했던 당구선수로서의 삶을 뒤로한 헌신적이고 용기 있는 선택이어서 높이 평가받는다.8, 90년대에 국내에서는 이미 상대가 없을 정도로 실력이 앞섰던 이상천 회장이나 2000년대 초반 혜성처럼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안지훈(대전·국내랭킹 14위)이 15년 만에 우승 축배를 들었다.지난 21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3쿠션 종목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안지훈은 김준태(경북·10위)를 31이닝 만에 50:25로 꺾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안지훈은 결승 중반 9이닝부터 3-1-8-3 연속타로 23:11로 점수 차를 벌리고 리드를 잡았고, 30:20으로 앞선 21이닝부터 11타석 동안 쉬지 않고 득점을 이어가며 마침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앞서 8강에서 지난 국토정중앙배
‘당구한류’라는 말을 처음 들은 것은 2014년 무렵이었습니다. 단어 자체가 상당히 생소했습니다. 당구의 태생 자체가 한국과는 꽤 거리가 있었고, 우리가 당구를 받아들인 것도 19세기 후반 개항 이후였기 때문에 14세기 정도로 보는 현대식 당구의 기원이나 우리보다 100년 넘게 앞선 유럽의 스포츠 당구를 한국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생각은 사실 해본 적도 없었습니다.K팝이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한류’라는 단어 자체에 아무리 힘이 실려도 당구와 한류를 연결시키는 고리를 찾는다는 발상이 평범하지만은 않아 보였습니다. 당구계에 오래 있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올해 첫 번째 '우승상금 1억원' 주인공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프로당구 PBA 투어 개막전 4강이 '오성욱 대 정호석, 정성윤 대 마민깜' 대결로 압축되었다.지난 9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8강전에서 오성욱은 오태준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오성욱과 준결승에서 대결하는 정호석은 8강에서 정재석을 3-0으로 누르고 프로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정호석은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1부 선수 선발전 'Q스쿨'을 1위로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당구 신동' 조명우(23·실크로드시앤티)의 현역 군 입대가 확정되었다.조명우는 8일 오전 본지에 "오는 8월 10일 강원도 화천 1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영하기로 했다"라며 입대 소식을 전했다.남자 3쿠션 국내랭킹 1위와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한국 대표급 선수 조명우의 군 입대 여부는 그동안 세계 당구계의 주요 이슈였다.당초 내년 5월경에 입대를 희망하고 있었던 조명우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입대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현역 입영 대상이었던 조명우는 한체대에 진학하면서 자동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숭실대학교가 3쿠션 종목 당구 특기생 1명을 올해부터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숭실대학교는 지난 7일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전형에서 스포츠학부 예체능우수인재로 당구 체육특기생 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숭실대 예체능우수인재는 종전 골프 종목을 폐지하고 체육을 신설해 당구와 볼링, 펜싱 등 3개 종목 우수인재를 수시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숭실대가 당구 종목 특기생을 선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매년 유소년 당구선수들은 한체대(2명)와 숭실대(1명) 등 총 3명이 당구대회 입상성적 등을 포함한 우수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