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로포켓볼(WNT) 투어에서 벌어진 역대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당진후(37)가 승리를 거두고 WNT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당진후는 26일 새벽(한국시간)에 끝난 '제1회 스페인 오픈 9볼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마르크 비스터보쉬(30·네덜란드)를 세트스코어 13-12로 어렵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초박빙의 승부가 벌어진 결승에서 당진후는 초반 5-2로 앞서다가 5-5로 따라잡히고 역전까지 허용하며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다.6-7로 뒤진 14세트에서는 비스터보쉬가 투뱅크 컴비네이션 샷으로 9볼 포팅까지 성공시키면서 완전히 리드를 빼
대한체육회 회원 종목단체 최초로 UN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해 국내 종합대회에서 3NO(No paper, No, plastic, No idle) 환경 개선 캠페인을 벌여 온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의 나근주 사무처장이 대한체육회 ESG 경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나근주 사무처장은 지난 6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제1차 ESG 경영위원회 회의에서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대한당구연맹 창립 이래 임직원을 통틀어 대한체육회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한체육회
자국 선수권대회에서 '내셔널 챔피언'에 15년 동안 올라간 3쿠션 선수가 있다.심지어 14년이나 연속으로 챔피언에 올라 '당구 레전드' 레이몽 클루망(벨기에)과 이상천(미국)의 12회 연속 우승 기록을 넘어섰다.이 선수는 바로 치과의사 겸 당구선수로 유명한 '이집트 왕자' 사메 시덤(36·세계랭킹 8위).시덤은 최근 열린 '2023 이집트3쿠션선수권대회'를 우승하며 통산 15번째(14년 연속) 내셔널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이집트는 3쿠션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이 가능했을 수도 있지만, 14년을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캐롬 강국으로 익숙한 베트남이 포켓볼 세계 무대에서도 새로운 강호로 주목받고 있다.베트남은 남자 포켓볼 선수 즈엉꾸억호앙(36), 루엉둑띠엔(38), 응우옌아인뚜안(34) 등이 프로포켓볼(WNT) 투어에서 활약하면서 아시아의 신흥 포켓볼 강국으로 급부상한 것.세계적인 포켓볼 선수들이 투어에 출전하는 WNT에서 베트남 선수가 정상급 선수에게 여러 번 승리하면서 베트남 포켓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됐다.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은 호찌민과 하노이, 다낭 등 주요 도시에 3쿠션 당구클럽과 포켓볼클럽이 많아지면서 당구 인구도 크게 늘어난 것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휴온스)와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웰컴저축은행), 조재호(NH농협카드)가 가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온다.오는 26일(월)부터 내달 2일(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투, 드래곤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포르투 3쿠션 월드컵 대회’를 아프리카TV에서 독점 생중계한다.1995년 첫 개최 이후 2019년까지 총 12회 개최된 ‘포르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4년여 만에 재개된다.이번 대회에는 2019년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인 딕 야스퍼스를 비롯해
3쿠션 당구월드컵 역사 전체를 통틀어 결승에 5회 이상 연속으로 진출한 국가는 3개국밖에 없다.30년 이내로 좁히면 단 2개국만 남게 된다. 이 두 나라는 바로 한국과 벨기에다.한국은 최근 열린 5차례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렸던 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 차명종(인천체육회)이 올라가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충복(프로 전향·하이원리조트)과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김행직(전남) 등이 이 기록을 이어갔다.이충복은 네덜란드 베겔 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랐고, 이어서 조명우
전 세계 포켓볼 톱랭커들이 총출전하는 포켓볼 국가대항전 '월드컵 오브 풀'에 한국이 5년 만에 출전한다. 오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스페인 루고에서 개최되는 '2023 월드컵 오브 풀'에 한국의 이강과 서서아(21·전남)가 혼성팀으로 출전한다.이강은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 선수로 3쿠션과 포켓볼 종목 각종 세계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활동하고 있다.지난 2월에 열린 라스베이거스 오픈에서 이강은 일본 최강자 오이 나오유키를 2 대 1(2-4, 4-2, 4-3)로 꺾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또한, 지난해에는 대런 애플턴(영국),
19년 만에 부활해 화제가 됐던 '라스베이거스 3쿠션 당구월드컵'이 올해로 3년 계약이 끝났다.미주 대륙에서 3쿠션 당구대회가 계속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많았는데, 세계캐롬연맹(UMB)이 새로운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UMB는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회 일정을 업데이트하며 "범미주당구연맹(CPB)이 범미 대륙에서 3회 연속 3쿠션 당구월드컵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발표한다"라고 전했다.이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4년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3쿠션 당구월드컵이 개최되고, 2025년 2월 24일부터
유럽당구연맹(CEB)이 한국의 프로당구협회(PBA)와 미팅에 대해 공식성명을 먼저 발표했다.13일 CEB는 홈페이지에 "PBA와 미팅 후 성명서"라는 제목으로 3줄 분량의 간단한 성명을 게시했다.성명에서 CEB는 "지난 11일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에서 CEB 이사회와 CEB 산하 국가 연맹 대표들이 PBA 이희진 대표를 만났다"라고 미팅 사실을 알렸다.또한, "이 회의에서 결론은, 이희진 대표가 조만간 PBA를 대표해 서면제안서를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때까지 공식적인 논평은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
'2023 포켓 10볼 세계챔피언' 에클렌트 카치(24·알바니아)가 프로포켓볼(WNT) 투어에서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카치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UK 오픈 풀 챔피언십'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조슈아 필러(25·독일)를 세트스코어 13-4로 꺾었다.결승 초반에 4-2로 앞섰던 카치는 4-4로 따라잡혔지만, 이후 연승을 거두며 10-4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그리고 다음 세 세트를 다시 연속으로 따내며 13-4로 승리, 아홉 세트 연승에 힘입어 WNT 첫 우승을 기록했다.카치는 우승 인터뷰에서 "매치룸 아
"형만 한 아우 없네"형과 동생이 함께 도전했던 프로포켓볼(WNT) 투어 8강에서 형제의 운명이 엇갈렸다.대만의 형제 포켓볼 선수 커핀이(34), 커핑중(28)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UK 오픈 풀 챔피언십' 16강에서 승리하고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이번 대회 64강 본선에 올랐던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8강 두 자리를 이 형제들이 차지한 것.4강에 동시 진출을 노렸던 두 선수는 아쉽게도 형 커핀이만 8강전에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고, 동생 커핑중은 탈락했다.이날 먼저 도전에 나선 것은 형 커핀이. 3
'2023 KBF 디비전 리그'가 마침내 닻을 올리고 순항을 시작했다.지난 5월 27일 전국에서 일제히 개막한 '2023 KBF 디비전 리그'는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1, 2라운드를 진행했다.특히 올해 첫선을 뵈는 '2023 KBF 디비전 리그' D3 포켓9볼 리그가 같은 날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의 재클린포켓볼클럽에서 첫 대결을 가졌다.총 22팀, 96명이 참가한 D3 포켓9볼 리그는 동호인을 비롯해 전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D3 포켓볼 리그는 여자 전문선수 또는 생활체육 선수 1명을 포함해 최소 3명에서 최대 5
'살아있는 전설'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이 46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무려 18점이나 뒤져있던 경기를 뒤집고 대역전승을 거뒀다.특히 블롬달은 이번 대회 동안 월드컵 하이런 세계 신기록과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 등 2개의 기록을 경신했다.오늘(28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에서 열린 '2023 호찌민 3쿠션당구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와 결승전 맞대결을 벌인 블롬달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50:44(33이닝)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결승전 초반은 조명우의 원맨쇼였다. 1이
'3쿠션의 미래' 조명우와 '3쿠션의 역사' 토브욘 블롬달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그야말로 '신구(新舊)'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다.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는 오늘(28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열린 '2023 호찌민 3쿠션당구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의 마틴 혼을 24이닝에 50:3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초반 두 이닝을 범타로 놓친 조명우는 3이닝부터 5이닝까지 3연속으로 4득점씩 추가한 후 7이닝 6득점, 10이닝 5득점 등을 보태 12이닝에는 30:15로 경기를 리드했다.17이닝부터 21이닝까지 연속 다섯 이
한국의 20대 두 선수가 베트남에서 '한국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이 아시아의 캐롬 맹주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의 김준태(경북체육회)와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2023 호찌민 3쿠션당구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27일 베트남에서 열린 '2023 호찌민 3쿠션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김준태는 사메 시덤(이집트)을 상대로 단 3이닝 만에 20점을 획득하며 브레이크 타임을 가졌다. 김준태는 9이닝까지 공타 없이 득점을 올리고 무려 41점을 획득해 9이닝 만에 41:7의 스코어를 기록했다.1이닝부터 6득점의 중장타를 뽑아낸 김준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27:41로 패색 짙었던 경기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오늘(27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에서 열린 '2023 호찌민 3쿠션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조명우가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를 50:48(24이닝)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반면, 쩐퀴엣찌엔(베트남)과 대결한 차명종은 먼저 49점 고지에 올랐으나 3번의 기회를 놓치고 끝내 49:50(30이닝)으로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조명우와 대결한 타스데미르는 3이닝째에 하이런 12점을 몰아치며 5:13으로 앞서기 시작한 이후
한국의 허정한(경남)과 김준태(경북체육회)가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오늘(27일) 오후 2시(한국 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호찌민 3쿠션당구월드컵' 16강전 첫 번째 턴 경기로 진행된 네 테이블에서 허정한과 김준태를 비롯해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사메 시덤(이집트)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튀르키예의 톨가한 키라즈와 대결을 벌인 허정한은 3이닝째에 9점을 몰아치며 10:0으로 압도했으나 후구의 키라즈는 하이런 8점으로 맞서며 10:8로 허정한의 뒤를 바짝 쫓았다.이내 적절하 수비로 허정한의 큐를 묶어둔 키라즈는 그사이 2-4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9위)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H조에서 막판까지 제러미 뷰리(프랑스·11위)와 치열하게 싸웠던 조명우는 1승 1무 1패로 조 2위에 올라 16강행 마지막 티켓을 잡았다.26일(한국시간) 오후 10시에 3라운드 경기에 나선 조명우는 1승 1패 동률이던 뷰리와 진땀 나는 승부를 벌였다.2승을 거둔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63위)가 3라운드에서 외메르 카라쿠르트(튀르키예·115위)를 19이닝 만에 40:32로 꺾고 3승으로 H조 1위를 확정한 상황
한국의 김준태(경북체육회)와 차명종(인천체육회)이 나란히 조 1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했다.26일(한국시간) 열린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 조별 리그에서 C조 김준태는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김준태는 1라운드에서 황봉주(안산체육회)를 29이닝 만에 40:35로 꺾은 다음 2라운드에서는 '세계 2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를 17이닝 만에 40:39로 제압해 2승으로 C조 1위에 올랐다.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서는 쩐딴룩(베트남)과 대결해 막판까지 치열하게 접전을 벌였다.27이닝까지 32:32로 팽팽했던 승부는 28
허정한(경남)과 김행직(전남)이 16강행이 걸린 운명의 승부를 벌이게 됐다.두 선수는 26일(한국시간) 베트남에서 열린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 조별 리그 E조에서 2라운드까지 경기를 마친 가운데 허정한은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이 유력한 반면, 김행직은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1승 1패로 3위에 머물러 있다.김행직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고, 허정한은 큰 점수 차로 지지만 않으면 16강 진출이 무난한 상황.E조에서 두 선수는 한국의 김동룡(서울)과 베트남의 도응우옌쭝하우와 각각 대결했다.1라운드에서 허정한은 김동룡에게 19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