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PBA) 팀리그 3라운드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던 휴온스가 한 달 만에 개인투어에서 천당으로 올라왔다.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 2023-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에서 결승 두 자리를 소속 선수가 모두 꿰찬 것. 팀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불과 한 달 전 팀리그에서 8전 전패의 참사가 일어나 초상집이 됐던 휴온스는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5차 투어에서 소속 선수 최성원의 우승과 하비에르 팔라존의 준우승으로 극과 극의 역사를 썼다.30일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프로당구 데뷔 첫 해 다섯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소감이 어떤가?우승은 항상 너무 기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을 때와 버금가는 기쁨을 누리는 것 같다. 드디어 한을 푼 것 같다.세계선수권 우승만큼 기쁘다는 의미는 어떤 건가? 그때만큼 과정이 힘들어서? 혹은 상금이 커서?당연히 프로에 온 이유가 돈을 벌려고 온 건 맞지만, PBA에서도 우승을 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서 왔다. 네 번 연달아 첫판에 탈락하면서 완전히 멘붕에 빠졌다. ‘괜히 왔나’ 후회도 좀 했는데, 이번 대회는 이상하게 느낌이 좋았다.컨디션이 썩 좋지
'코리안 레전드' 최성원(휴온스)의 역사가 프로당구(PBA) 무대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스페인의 질풍이 이어지고 있던 2023-24시즌에 최성원이 한국 선수의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당구선수로 각종 세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최성원은 최고 상금이 걸린 프로 투어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이름 앞에 '챔피언' 글자를 새겨 넣었다. 30일 오후 7시에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휴온스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최성원이 '스페인 탑건'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을 세트스코어 4-1로 완파하고 마침내 프로당구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애버
내친김에 결승까지 달렸다. '한국 유일 3쿠션 세계챔피언', '한국 최초 세계랭킹 1위' 최성원(휴온스)이 프로당구(PBA) 투어 결승에 진출했다.경기시간 2시간 42분 동안 벌어진 치열한 대결에서 최성원은 '승부사'라는 별명처럼 세트스코어 0-2를 4-2로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30일 오후 2시에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최성원이 '복병' 이상용을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프로 무대 첫 제패전에 나서게 됐다.최성원은 준결승 1세트에서 10:8로 앞서
스페인의 '탑건'을 가리는 진검승부에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에게 승리했다.프로당구(PBA) 2023-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이 한국 대 스페인의 결승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스페인의 파이널리스트는 팔라존으로 결정됐다.30일 오전 11시에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팔라존이 세트스코어 4-2로 마르티네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팔라존은 투어 후반부로 갈수록 감각이 더 살아나고 있다. 앞서 16강과 8강에서
이번 대회 '언더독' 이상용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이상용은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력으로 사파타의 큐를 꽁꽁 묶으며, '인생 경기'를 펼쳤다. 8강전 후 빨갛게 상기된 얼굴의 이상용을 만났다. 첫 준결승 진출 축하한다. 소감이 어떤가?긴장이 많이 됐지만 즐기자는 생각으로 쳤다. 그래도 긴장은 되더라.일단은 기분은 되게 좋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이 잘 안 날 정도로 너무 좋다. 아내가 제일 좋아할 것 같다.사파타를 상대로 '인생 경
프로당구 PBA 투어 시즌 5차전 '휴온스 PBA 챔피언십'의 준결승전이 '스페인 대 스페인', '한국 대 한국'의 대결로 결정됐다.이로써 준결승전에서 누가 승리하더라도 결승에서는 '한국 대 스페인'의 대결이 벌어질 예정이다.29일 열린 8강전에는 스페인의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은 베트남의 마민껌(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가장 먼저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을 상대로 3-1의 승리를 거두고 팔라존과 준결승 대진을 완성했다.이후 최성원은 박광열을 풀
최성원이 첫 승 코를 뚫은 데 이어 내친김에 준결승까지 내달렸다. 프로당구 PBA 투어 5차전 '휴온스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를 꺾고 첫 승을 올린 최성원은 정해창, 임성균(하이원리조트), 강승용, 박광열을 연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아직도 '적응 중'이라는 최성원이 박광열과의 풀세트 8강전을 끝낸 후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첫 승 코를 뚫은 것에 그치지 않고 끝내 마지막 날 경기까지 왔다. 소감이 어떤가?'일탈(1라운드 탈락)만 하지 말자'는 각오로 대회에 출전했는데,
폭주 기관차처럼 질주하던 다비드 사파타(31·블루원리조트)가 멈춰 섰다. 8강에서 한국의 이상용(42)이 우승으로 향하던 사파타호를 잡아 세우는 이변을 연출했다.사파타는 이번 대회에서 퍼펙트큐와 애버리지 5.626를 기록하고, 거침없는 전진을 거듭하며 준결승은 물론 결승행도 유력해 보였다. 8강까지 합산 애버리지 2.360. 사파타 외에 아무도 2점대를 친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공타율은 28.6%로 8강에 올라온 다른 선수들과 6.5~13.7%까지 차이가 났다. 8강 상대인 이상용과는 8명 중 1등과 8등의 차이였다. 이상용은 1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프로당구(PBA) 투어 4강 문턱을 넘어섰다.이번 시즌에 데뷔해 4차 투어까지 128강을 통과하지 못했던 최성원은 이번 5차 투어에서 마침내 준결승까지 진출, 첫 결승에 도전하게 됐다.29일 오후 7시에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최성원은 박광열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두고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8강전에서 최성원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승부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반면, 박광열은 승부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스페인의 돌풍이 이어지며 사상 처음으로 한 국가 선수가 준결승 세 자리를 노리고 있다.지금까지 한국을 제외하고 한 국가에서 4강을 세 자리 이상 차지한 적은 없다. 벨기에, 스페인, 튀르키예 모두 준결승에 가장 많이 자리를 차지한 것은 두 자리가 최고 기록이다.한국은 여러 번 세 자리 이상을 차지했지만, 외국 선수들은 사정이 다르다. 그런데 스페인이 이번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한 국가 4강 세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29일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의 기세가 '퍼펙트가이'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에게 막혔다. 팔라존이 베트남 선수 2명을 연달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29일 오후 2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팔라존은 '베트남 강호' 마민껌(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전날 16강전에서는 응우옌득아인찌엔(하이원리조트)을 접전 끝에 3-2로 꺾은 데 이어 이번 8강에서는 마민깜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시즌 2승(통산 3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퍼펙트가이'라는 별명처럼 완벽해진
'합산 애버리지 2.360, 퍼펙트큐 15점, 베스트게임 5.625'다비드 사파트(블루원리조트)의 5차 투어 기록은 독보적이다. 전형적인 우승 페이스다.16강전까지 네 경기 합산 애버리지는 2.360으로 이번 대회 1위를 달리고 있고, 공타율은 28.6%를 기록하며 애버리지 1.895와 공타율 35.1%로 2위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사파타는 아주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8강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왔다. 28일 오후 10시에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디펜딩 챔피언'이자 '4차 투어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모리 유스케(일본)의 도전을 물리치고 5차 투어 8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휴온스 PBA 챔피언십'을 우승한 마르티네스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동시에 지난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서 5차 투어까지 시즌 2연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28일 오후 7시 30분에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마르티네스는 지난 4차 투어 결승에서 만났던 모리를 세트스코어 3-
휴온스 챔피언십 '톱3' 중 한 명이 탈락했다. '로얄로더' 세미 사이그너(휴온스)가 16강에서 한국의 엄상필(블루원리조트)에게 발목을 잡혔다.사이그너는 이번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32강까지 세 경기 모두 '3-0' 퍼펙트 승을 거두며 펄펄 날아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와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함께 우승이 예상되는 '톱3'로 꼽혔다.32강까지 세 경기 합산 애버리지에서 '톱애버리지 5.625'를 기록한 사파타가 2.417로 가장 높았고, 사이그너가 2.077로 2위, 마르티네스가 1.925로 3위를 달렸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이 8강으로 직행했다.2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투어 5차전 '휴온스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최성원이 강승용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8강에 올랐다.8강에서 강승용과 맞붙은 최성원은 1세트와 2세트를 8이닝 만에 15:8, 15:10으로 연달아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3세트는 최성원의 1이닝 6득점 몰아치기에도 불구하고 강승용이 11이닝째에 15점을 먼저 다 모으며 11:15로 승리해 2-1로 추격을 시작했다.4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다득점은 내지 못
이상용이 드디어 PBA 1부 투어 16강의 벽을 넘었다.2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투어 5차전 '휴온스 PBA 챔피언십' 16강전 첫 경기에서 이상용과 박광열이 각각 신동민과 고도영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8강에 올랐다.프로당구 출범 원년 PB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며 1부로 올라온 이상용은 드디어 마(魔)의 16강을 통과했다.이상용의 PBA 1부 투어 최고 성적은 16강으로, 번번이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다.신동민과의 16강전에서 이상용은 첫 세트를 10이닝에 1
에스와이의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황득희, 박인수의 16강행이 '1점' 때문에 좌절됐다.27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투어 5차전 '휴온스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다니엘 산체스와 황득희가 각각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와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하이원리조트)에게 패했다.스페인의 동료이자 후배인 마르티네스와 프로당구 이적 후 두 번째 대결을 벌인 산체스는 또다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고 말았다.산체스는 2세트와 4세트에서 먼저 14점에 도달해 승부의 결과를 바꿔놓을 수 있는 기
휴온스 4인방 중 3인방이 16강에 올랐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최성원,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이 각각 박주선, 임성균(하이원리조트), 최원준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27일 27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투어 5차전 '휴온스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돌아온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영건' 임성균를 세트스코어 3-2(15:6, 9:15, 15:9, 7:15, 11:2)로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사이그너는 박주선을 세트스코어 3-0(15:8, 15:4, 15:9)로, 팔라존은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두 번째 맞붙은 스페인의 최강자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와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의 승부에서 이번에도 마르티네스가 승리를 거뒀다.마르티네스는 27일 오후 9시 30분에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산체스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세트스코어는 3-1이지만, 경기 내용은 아주 치열한 승부였다. '3쿠션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스페인 당구의 원톱으로 오랜 시간 활약했던 산체스와 PBA 투어에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