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베겔은 또 한 번 '기적의 땅'이 될까.김행직(전남)이 기적같은 역전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베겔에서 올해 4번째 당구월드컵이 열린다. 또한, 한국은 베겔 당구월드컵에서 4회 연속 결승행에 도전한다.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베겔에 있는 더노르트카데에서 '2023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이 개최된다.베겔 당구월드컵은 지난 2019년에 첫 대회가 열린 후 2021년과 2022년에 연속 개최됐고, 올해 다시 개최되면서 4번째 막을 올리게 됐다.한국은 지난 3번의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가며 베겔 당구월드컵에서 가장
베트남에서 사상 최초로 열린 프로포켓볼 '월드나인볼(WNT) 투어' 챔피언에 '이글 아이' 제이슨 쇼(스코틀랜드)가 등극했다.지난 15일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WNT 랭킹 이벤트 '하노이 오픈 풀 챔피언십' 결승에서 쇼는 알빈 우샨(오스트리아)과 풀세트의 치열한 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13-12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결승 초반에 쇼는 여러 번 실수가 나오면서 0-4까지 밀렸다. 1세트는 4볼 포팅 실수에 이어 점프 샷을 놓쳐 패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던 쇼는 0-2로 뒤지던 3세트에서도 3볼 디펜스가 살짝 길어지
이대규(인천시체육회)가 전국체전에서 잉글리시빌리어드 왕좌를 탈환했다.2019년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당구종목에서 잉글리시빌리어드 우승을 차지한 이대규가 4년 만에 다시 왕좌에 올랐다. 2019년에 이대규는 잉글리시빌리어드는 물론 스누커까지 동시에 석권해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지난 14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전' 당구 종목 대회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전에서 황철호(제주)와 맞붙은 이대규는 2-0의 승리를 거뒀다.백민후(경북체육회)와 최경림(광주) 등 강자들을 연달아 격파하고 결승에 오른 이대
서울특별시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에서 서울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하고, 총득점 599점으로 참가 시도 중 1위에 올랐다.서울은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전국체전 종합순위는 메달 순위가 아니라 총득점순으로 우승을 가리기 때문에 총득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총득점은 획득한 메달득점과 종합득점을 합산한 점수다. 종합득점은 종목별 배점과 단체
인천의 권호준(인천시체육회)과 광주의 진혜주가 전국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4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전' 당구종목 대회에서 포켓10볼 개인전에 출전한 권호준은 결승전에서 경규민(충북)을 10-3으로 물리치고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진혜주는 임윤미를 8-5로 제압하고 여자부 우승을 손에 넣었다.특히 권호준은 지난해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포켓10볼 남자부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16강에서 서울의 정영화(서울시청)를 10-1로 단숨에 제압한 권호준은 부산의 하민
최완영(광주)이 사상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풀었다.14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캐롬(3쿠션) 결승전에서 최완영은 허정한(경남)을 26이닝 만에 40:2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최완영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하는 값진 성과를 냈다.앞서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를 꺾었던 허정한은 결승에서 최완영에게 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이날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두 선수
거침 없는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의 기세가 허정한(경남)에게 꺾였다.14일 오전 9시에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당구 종목 캐롬(3쿠션) 준결승전에서 허정한은 16이닝 만에 40:39로 조명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지난해 1쿠션 금메달을 획득했던 허정한은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3쿠션에서 국내랭킹 1위 조명우를 꺾고 결승에 올라 2년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조명우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1쿠션 금메달을 획득하고 3쿠션 준결승까지 6연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로 달려왔으나,
이유나(부산)가 전국체전에서 승리하며 성인부 첫 우승을 올렸다.13일 저녁 7시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당구 종목 이벤트 경기로 열린 캐롬 여자 3쿠션 결승전에서 이유나는 김도경(대구)을 25:9(26이닝)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결승전에서 애버리지 0.962를 기록한 이유나는 이번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우승은 이유나의 성인부 첫 우승이다.준결승전에서 이유나는 박세정(경북)에게 25:24(30이닝)로 1점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으며, 김도경은 김하은(충북)을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운명의 라이벌' 김행직(전남)과 벌인 주종목 3쿠션 승부에서도 완승을 거뒀다.13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캐롬(3쿠션) 8강전에서 조명우는 김행직에게 17이닝 만에 40:24로 승리했다.앞서 1쿠션 종목 16강전에서도 조명우는 김행직을 꺾고 올라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조명우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김행직과 벌인 두 번의 승부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캐롬 두 종목 입상에 성공했다.이번 8강 대결은 16강전에서 조명우가 이범열(시흥체육회)을 19이닝 만에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이 스포츠인권의날 3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된 ‘2023 스포츠인권의날’ 행사에서 인권 경영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했다.스포츠 인권의 날은 체육인의 인권 강화와 인권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대한체육회에서 설문 조사를 통해 10월 15일(체육의 날)로 지정하여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운영 중이다. 대한당구연맹은 올 2월부터 ‘인권 존중 다짐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당구 종목 구성원들이 서로의 인권 존중을 다짐하며 본인의 지문에 그 마음을 새겨 나무 모형의 판넬에 찍고 인권 선언문을 낭독하는
여자 3쿠션 세계선수권대회 올해의 챔피언 이신영(충남)이 전국체전에서 개최된 캐롬 여자 3쿠션 이벤트 대회에 불참했다.전남 목포에서 열린 이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대회에는 여자 3쿠션이 이벤트 종목으로 포함돼 모처럼 여자 3쿠션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활약했다.13일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김도경(대구)과 이유나(부산)가 각각 김하은(충북)과 박세정(경북)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김도경은 16강전에서 이신영(충남)과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이신영의 불참으로 부전승으로 8강에 올라 오정민을 41이닝 만에 25:12로 이기고 준
한국 3쿠션 당구의 중흥을 이끌었던 김용철 PBA 해설위원(현 경기도당구연맹 부회장)이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고인은 젊은 시절부터 당구선수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4년 고 이상천 KBF(대한당구연맹) 회장이 발탁해 당구 행정가로 이름을 알렸고, 탁월한 수완을 바탕으로 한국 3쿠션의 중흥기에 KBF 전무이사를 맡아 한국 당구의 전반을 이끌었다.이후 사업가로 변신한 고인은 'DS 빌리어즈'를 창립하며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와 함께 당구대를 만드는 등 성공가도를 달렸다.또한, 경기인으로의 탁월한 안목을 바탕으로 유소년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승리가 전국체전에서 연출됐다.12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스누커 경기에서 박용준(전남)이 충남의 허세양(충남체육회)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특히 박용준은 1-1 동점 상황에서 3프레임마저 58:58 동점으로 끝나 국내 스누커 사상 첫 데스매치 끝에 이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6강전에서 이대규(인천체육회)에게 첫 프레임을 빼앗기며 아슬아슬한 출발을 보인 박용준은 이후 2프레임을 67:1로 차지한 데 이어 3프레임마저 57:6으로 이겨 첫 승을 손에
부산시체육회의 하민욱-최솔잎이 전국체전 포켓볼 혼합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부부팀으로 최상의 호흡을 보여준 하민욱-최솔잎은 지난 2022년 열린 전국체전에서 포켓볼 혼합복식에 출전해 경북의 고태영-김보건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12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포켓볼 혼합복식에서 하민욱-최솔잎은 경남의 이종민-김정현과 결승전 대결을 벌여 8-4로 승리했다.앞서 하민욱과 최솔잎은 4강전에서 이준호-권보미(강원)을 8-6으로, 8강전에서는 문성욱-윤소영(제주)을 8-1로 물리쳤다.
박수영(강원)이 지난해 전국체전 은메달의 아쉬움을 1년 만에 풀고, 전국체전 당구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의 막판 추격이 거셌지만, 무사히 매치포인트를 마무리하고 마침내 금메달을 차지했다.12일 오후 3시에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캐롬(1쿠션) 결승전에서 박수영은 23이닝 만에 100:87로 조명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던 박수영과 조명우는 결승 막판에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초반에는 박수영이 9이닝까지 4
국내 3쿠션 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1쿠션도 정상을 노린다.또한, 지난해 전국체전 1쿠션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박수영(강원)은 1년 만에 금메달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12일 오전 9시에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캐롬(1쿠션) 준결승전에서 조명우는 26이닝 만에 100:67로 김준태(경북체육회)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조명우는 경기 초반에 잡은 리드를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지켜냈다. 총 27번의 공격을 하는 동안 단 두 타석을 빼고 모두 득점하면서 완
'쉐빌로뜨 DGW 챔피언십'이 드디어 첫 시작을 알렸다.지난 8일 경기도 구리시 노블캐롬클럽 구리점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이호열(동작 SS) 동호인이 우승을 차지했다.총 4차에 걸친 투어와 파이널 챔피언십으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PBA 뱅킹, 2점제 뱅크샷 등 프로당구 PBA 룰로 진행되며, 0.94 미만의 순수 아마추어 당구 동호인이 참가하는 노핸디 오픈 당구대회다.매 대회 본선 16강 진출자 16명은 DGW 파이널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이번 1차 대회 결승전에서는 이호열이 이기훈(강북당구)을 꺾고 우승을 차
전국체전 당구 캐롬(1쿠션) 종목에서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와 김준태(경북체육회), 박수영(서울), 김민석(부산체육회) 등이 4강에 진출했다.11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1쿠션 8강전에서 조명우는 23이닝 만에 100:87로 이용표(제주)를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조명우는 앞서 16강전에서 김행직(전남)을 23이닝 만에 꺾은 데 이어 8강전도 23이닝 만에 통과하며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애버리지(4.348)를 기록했다. 또한, 8강에서는 하이런 28점을 쳐 점점 모아치기에도 적
프로당구 전 종목이 아시아에 상륙했다. 10월 한 달 동안 한국(3쿠션)과 중국(스누커), 베트남(포켓볼) 등 아시아 3개국에서 캐롬(3쿠션), 스누커, 포켓볼 등 3대 프로당구 투어가 열린다.캐롬은 한국에서 PBA 투어가 명절 휴식을 거쳐 오는 18일에 5차 PBA-LPBA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고, 당구 종목 세계 최대 프로투어인 월드스누커투어(WST)는 지난 9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시에서 랭킹이벤트 '2023 판다 클럽 우한 오픈'을 개최 중이다.또한, 포켓볼은 영국의 매치룸멀티스포츠가 주최하는 월드나인볼투어(WNT) 랭킹
전국체전에서 벌어진 '숙명의 승부'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와 김행직(전남)의 대결에서 조명우가 먼저 웃었다.11일 오전 11시 30분에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캐롬 1쿠션 16강 경기에서 조명우가 24이닝 만에 100:85로 김행직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이번 대결은 주니어 세계챔피언을 연달아 지내고 시니어 무대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하는 등 3쿠션 무대를 평정한 두 선수가 종목을 바꿔 1쿠션을 맞붙으면서 주목을 받았다.승부는 막판까지 팽팽하게 흘러가다가 조명우의 23이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