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한국에 당구가 전파된 이후 130년 동안 어떻게 당구 문화가 자리 잡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칼럼입니다. 가 지난 35년간 취재한 기사와 수집된 자료, 당사자의 인터뷰에 근거해 김기제 발행인의 집필로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1991년 12월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이 개최된 후 5년 만인 1996년 11월에 두 번째로 '96 한국 오픈 월드컵 당구대회'가 대구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이상천이 준우승을 하며 한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제1회 빌리포스배 동호인 당구대회'가 지난 10일 경기도 부천시 한게임당구클럽과 인천시 부평구의 세븐당구클럽 두 개의 구장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당구시스템 개발업체인 빌리포스시스템(대표 장광현)이 주최 및 주관한 첫 번째 대회로, 큐 전문 유통업체 휴브리스(대표 김정주)가 후원했다. 총 128강이 출발한 이번 대회는 두 개의 클럽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최종 본선 16강 진출자를 가린 후 한게임당구클럽(부천)에서 본격적인 16강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빌리포스시스템은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국산 당구 큐를 대표하는 브랜드 '한밭(Hanbat)'의 권오철 대표가 '대한민국 1호 당구명장'으로 선정되었다.(주)한밭은 지난 22일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권오철 대표가 대한민국 당구명장 인증서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대한민국 당구명장은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에서 주최하는 기념사업으로, 한국 당구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인물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한다.100%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적인 당구 큐를 개발한 (주)한밭은 당구산업의 발전과 함께 한국 당구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국산 당구 큐 브랜드 '한밭(HANBAT)'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14일 오후에 (주)한밭(대표 권오철)은 "50년 전통의 당구 큐 제조 노하우를 집약하고, 최상의 품질 유지를 위해 엄격한 관리를 거쳐 생산된 5가지 종류의 한정판 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50주년 기념 제품은 '리미티드 에디션-501, 502, 503, 504, 505'로 플러스파이브 공법과 코어 공법, 마운틴 공법 등 (주)한밭이 보유한 국제특허 기술로 제작된 고품질 제품이다.리미티드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아프리카TV가 큐스코와 3쿠션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공동 개최한다.(주)큐스코(대표 박정규)는 인증핸디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3쿠션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매월 첫째 일요일에 개최되는 이 대회는 매월 특정 지역의 큐니 가맹점에서 부수별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아프리카TV의 합류로 '2022 아프리카TV×큐스코 3쿠션 아마추어 챔피언십'이라는 타이틀을 확정한 가운데, 첫 대회는 오는 8월 7일 서울지역에서 개최한다.큐스코의 인증핸디 보유회원만 참여할 수 이 대회는 앞으로 12월까지 다섯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서울시 종로구 종로3가 탑골공원 바로 옆에 프랑스 명품 당구대 '쉐빌로뜨' 테이블 16대와 허리우드 골드플러스 6대를 보유한 대형 구장이 지난 2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바로 '정석당구클럽&아카데미'로, 한때 서울 종로 국일관에서 500평의 당구클럽을 운영했던 서병길 대표의 신규 구장이다.'정석당구클럽&아카데미'는 서병길 대표의 39년 당구클럽 운영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 있는 당구클럽이다.최근 대대전용클럽이 대세지만, 서병길 회장은 대대와 중대 복합 클럽을 선택했다.대신 메인홀은 대대만 설치하고 대대전용클럽처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제1회 휴브리스배 전주 3쿠션대회'가 지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전북 전주시의 돔당구클럽을 비롯해 김치빌리어드클럽, 고려당구클럽 등 전주 시내 7개 클럽에서 분산 개최되었다.3일 돔당구클럽에서 진행된 본선 대회 결과, 전주 스당사의 류대근이 전주 고려당구클럽의 조신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128강이 출발한 이번 대회는 전주시와 군산시 등 전북지역의 당구 동호인들이 총출동했으며, 우승자인 류대근에게는 250만원 상당의 부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조신언은 150만원 상당의 휴브리스 큐를 부상
는 한국에 당구가 전파된 이후 130년 동안 어떻게 당구 문화가 자리 잡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칼럼입니다. 가 지난 35년간 취재한 기사와 수집된 자료, 당사자의 인터뷰에 근거해 김기제 발행인의 집필로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1985년 1월 10일 13명의 창립 멤버에 의해 ‘한국당구인동우회’로 발족한 ‘한국당구인원로회’는 초대 이한종 회장을 시작으로 제9대 조동성 회장으로 이어져 왔다. 그러나 1997년 8월 28일 조동성 회장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뭉친 형제들'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이번에는 당구장에서 뭉쳤다. 이 네 사람은 '뭉친프로젝트'를 설립하고 국민스포츠 '당구'를 주제로 한 본격당구예능 '노매너 스포츠 : 동네 당구(이하 동네 당구)'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프로당구 투어까지 생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당구는 우리나라 모든 남성의 스포츠를 뛰어넘어 여성과 청소년에게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3쿠션과 4구로 대표되는 캐롬 종목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이번 '동네 당구'는 '뭉친프로젝트'의 4MC가 직접 프로그램을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0 대 52'스누커 세계 최강자들의 승부에서 이렇게 점수가 크게 벌어지면 웬만해선 뒤집기 어렵다. 각 프레임에서 50점 이상 다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대부분 승리를 거두게 된다.더군다나 월드챔피언십처럼 50만파운드(약 7억8500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린 큰 대회 준결승전이라면 더욱 그렇다.지난 5월 열린 프로 스누커 투어 WST(World Snooker Tour)의 2022년 월드챔피언십 준결승전 주드 트럼프(세계 2위)와 마크 J. 윌리엄스(7위)의 승부에서 대 52의 점수가 역전되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비올림픽 스포츠 종목 종합경기대회인 '월드게임'에서 캐롬 3쿠션 종목 최다 금메달리스트는 과연 누구일까.4년에 한 번 개최되는 월드게임에서 꾸준하게 금메달을 따낸 선수가 있다. 그는 지난 21년간 모두 5차례 개최된 월드게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선수다.총 5개의 월드게임 3쿠션 종목 금메달 중 3개를 차지했고, 2013년 칼리 대회를 제외하고 4차례 월드게임에 출전해 결승 세 번, 준결승에 한 번 올라갔다.이만하면 '월드게임의 사나이'로 불릴 만하다. 월드게임에서 펄펄 날았던 그는 바로 스페인의 다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포켓볼 큐로 오랜 시간 명성과 실력을 쌓아 온 프레데터가 캐롬 큐에 도전했다.프레데터 CRM 아이콘 시리즈는 프레데터의 C4 플러스 공법으로 제작되었으며, 프레데터의 독특한 조인트 방식인 유니락 조인트를 적용했다.유니락 조인트는 상대와 하대 결합 시 간단하게 결합이 가능하면서도 풀림 없는 단단한 결합을 보여준다.CRM 아이콘 시리즈는 하대만 제공하며, 프레데터 빈티지 상대와 카본 상대인 레보3C-SD, 레보3C-ULD 상대 중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그 외에 유니락 조인트의 어떤 상대와도 호환 가능하다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스누커 프로를 운영하는 영국의 매치룸스포츠(Matchroom Sport)에서 포켓볼 투어의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1982년에 설립된 매치룸스포츠는 ‘월드스누커투어(WST)’를 성공시킨 영국의 미디어 프로모션이다.당구와 함께 복싱과 골프, 농구, 볼링, 탁구, 체조, 다트 등의 각종 세계대회를 브랜드 전략으로 유치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포켓볼 종목은 매치룸스포츠에서 오랫동안 프로모션을 맡아서 각종 대회를 열어왔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프로 스포츠화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제1회 휴브리스배 전주 3C당구대회가 7월 2일 전주시에서 막을 올렸다. 7월 2일과 3일 이틀동안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시군 소속 3쿠션 당구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하며 전주시당구연맹이 2년 만에 마련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당구대회다. 총 256강이 출발한 이번 대회는 핸디제 경기로 진행되면, 32강 두 자리는 경매를 통해 결정해 이른 탈락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했다. 전주시당구연맹 이열 회장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호인 대회의 성격을 고려, 조기 탈락으로 허탈해 하는 동호인들에게 기회를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대한체육회 주최 디비전리그 종목인 당구가 오는 7월 2일부터 6개월간 벌어지는 리그에 돌입한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가 주관하는 '2022 KBF 디비전리그'는 전국 17개 시도, 177개 리그로 치러진다.이번 디비전리그는 처음 열리는 D3부터 D5까지 총 738개 팀과 약 7000여 명의 참가자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승강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디비전리그는 지난해 캐롬 종목 D4 리그에서 우승한 팀이 승격되어 올해 출범하는 D3 리그가 구성되었고, D5 리그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에보큐에 찰떡궁합인 에보(EVO) 익스텐션.원목으로 제작된 익스텐션으로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터키의 유명 당구큐 전문제작사에서 제작했으며, 심플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광택으로 어떤 큐와도 잘 어울린다.흔들림 없는 타격감을 제공해 샷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가격은 15만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등장과 동시에 ‘당구여신’의 칭호를 차지한 한주희가 최근 방송 진행자가 아닌 당구대회 참가자로 당구예능 프로그램 ‘미쓰리쿠션’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아마추어 동호인 당구대회 심판으로 처음 얼굴을 알린 한주희는 동호인 당구대회에 출전해 방송을 타며 본격적인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수많은 방송의 러브콜에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을 알린 한주희는 빌리어즈TV에서 당구전문 MC로 자리를 잡았다.특히 유튜브 ‘빌리퀸’에서 제1대 빌리퀸으로 많은 인기를 끈 한주희는 약속대로 LPBA 여자 프로 당구선수로 데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2022 버밍햄 월드게임'을 앞두고 대한민국 당구선수들이 담금질을 시작했다.오는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버밍햄에서 열리는 '2022 제11회 버밍햄 월드게임'에 국가대표 당구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인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은 캐롬 종목에 서창훈(시흥시체육회)과 포켓볼 종목에 박은지(충남체육회)를 대표 선수로 선발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특히 이번 국가대표 선수단은 대회 출전을 앞두고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실전훈련에 임했다. 당구 국가대표의 태릉선수촌 입촌 훈련은 2010년 이후 약 1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올 시즌 3년 차에 돌입하는 'KBF 당구 디비전리그'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D3리그의 출범과 핸디제도 도입으로 이전과 확 달라진 'KBF 디비전리그'가 시작된다. 7월 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초읽기에 들어간 'KBF 당구 디비전리그'에 대해 KBF(대한당구연맹)의 김봉수 총괄관리자를 만나 반환점에 선 'KBF 디비전리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들어보았다. 'KBF 당구 디비전리그'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 동안의 디비전리그 운영 소감이 어떤가? 일단 보람 있었다. KBF는 그동안 오랫동안 엘리
사실, 믿기지 않는 이야기였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를 키우고 골프의 박인비를 매니지먼트하는 국내 톱클래스 스포츠 프로모션이 당구를 프로화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그동안 당구계에서 일어났던 프로화 해프닝과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시작부터 100억원의 투자 유치가 완료되었다는 설까지 나오다 보니 더 믿음이 가질 않았습니다.수익성이 크지 않은 스포츠로 펀딩을 받는 것이 결코 쉽지 않고, 설령 투자처가 있다고 해도 액수가 100억원이나 된다는 것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당구계의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