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라볼/김탁 기자] '리틀 파워' 조명우(19∙한체대)가 '라볼의 신화'를 쓴다.조명우(세계 랭킹 21위)는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베트남의 쩐뀌엣치엔(세계 14위)을 40:32(21이닝)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구리 당구월드컵 준우승과 후르가다 대회 4강에 오른 강자 쩐뀌엣치엔은 조명우에게 지난 4월 룩소르 대회 16강에서 38:40(24이닝)으로 패한 바 있다.당시 룩소르 대회 4강에 올랐던 조명우는 이번에도 쩐뀌엣치엔을 꺾고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4강 진출 쾌거를 이루었다.29일 오전 1시 시작된 8강전에서 조명우는 경기 내내 한 번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로 상대방을 압도했다.조명우는 첫 이닝부터 하이런 9
[빌리어즈=라볼/장한얼 기자] 8강전에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과 마쑤언끙(베트남)의 큐가 신들린 불을 뿜었다. 두 선수 모두 13이닝 만에 승리를 거두고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안타깝게도 강동궁(동양기계)과 세계 랭킹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희생양이 되었다.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시작된 8강전 첫 번째 라운드에서 블롬달은 산체스를 40:17로 꺾었다. 초구에서 9점을 뽑아낸 블롬달은 이어서 2점, 4점을 올려 3이닝까지 15:1로 앞섰다. 전반전을 9이닝에 20:11로 마친 블롬달은 후반전에서 터진 두 번의 장타로 산체스를 돌려세웠다. 블롬달은 11이닝에서 7득점해 28:15로 달아나더니 13이닝에서 하이런 12득점을 기록하며
[빌리어즈=라볼/김탁 기자] '헐크' 강동궁(동양기계∙세계 랭킹 20위)의 16점짜리 한 방이 승부를 완전히 뒤바꾸었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6시 시작된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강동궁은 김행직(전남∙세계 3위)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개월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다시 밞았다. 강동궁-김행직의 경기는 보기 드문 난타전이었다. 경기 초반 큰 거 한 방이 터진 것은 강동궁이 먼저였다.2이닝에서 강동궁은 연속 9득점을 올렸고, 김행직은 꾸준하게 득점을 쌓아가며 근소하게 주도권을 쥐고 갔다. (9이닝, 13:12)그러나 김행직이 10이닝에서 하이런 11득점으로 응수하면서 균형이 깨졌다. 11점짜리 한 방으로 팽팽하게 긴장감 넘치던 경기는 순식간에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아마추어 당구대회 사상 역대 최고 상금 '총상금 1억원과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려 크게 화제가 된 '2017 벤투스컵 코리아 당구왕 왕중왕전(이하 코리아 당구왕)'이 개최되었다. 재야의 당구 고수를 발굴하고 당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된 코리아 당구왕은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에 중계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코리아 당구왕은 캐롬 3쿠션 대대와 4구 중대 두 종목 남자부와 여자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4월 8일 열린 1차 대회를 시작으로 8월까지 매월 예선 대회가 열렸다. 이번 왕중왕전에는 총 5차 대회까지 우승자 5명과 준우승자 중 3명이 진출했고, 지난 26일 3쿠션 남자부 왕중왕전을 시작으로 27일에는 3쿠션 여자부, 28일 4구 남
[빌리어즈=라볼/김탁 기자]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끝에 조명우(한체대)가 라볼 당구월드컵 16강에 올라갔다.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1시에 시작된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전에서 조명우(세계 랭킹 21위)가 허정한(경남∙세계 13위)에게 25이닝 만에 40:38으로 승리했다.경기 초반 주도권은 조명우가 먼저 잡았다. 조명우는 4이닝에서 하이런(연속 득점) 9득점에 성공하며 12:5로 치고 나가 전반전을 23:17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허정한이 순식간에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16이닝에서 조명우가 6점을 치며 달아나 32:25가 된 이후 곧바로 허정한의 막판 반격이 시작되었다.허정한이 18이닝에서 연속 6득점하면서 32:33으로 전세
[빌리어즈=라볼/장한얼 기자] '베트남 킬러' 조치연(서울∙세계 랭킹 40위)이 라볼 월드컵 32강전에서 베트남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응웬꾸억응웬(세계 12위)을 꺾고 16강에 올라갔다. 조치연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11시에 열린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전에서 응웬꾸억응웬에게 22이닝 만에 40:22로 승리했다.경기 초반부터 조치연의 큐가 불을 뿜었다. 1이닝과 2이닝에서 각각 3점씩 올린 조치연은 3이닝에서 첫 번째 연속 9득점에 성공하며 15:1로 앞서기 시작했다.응웬이 계속해서 난조를 보이는 사이 조치연은 확실하게 굳히기에 들어갔다. 6이닝에서 다시 연속 9득점을 때린 조치연은 전반전을 26:3으로 마쳤다. 후반전 초반에 조치연이 다섯 이닝을 침
[빌리어즈=라볼/김탁 기자] 포르토와 청주 당구월드컵에서 2회 연속 우승한 김행직(전남)이 라볼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조재호(서울시청)와 강동궁(동양기계), 최성원(부산체육회)도 32강전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9시에 시작된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전에서 김행직(세계 랭킹 3위)은 프랑스의 제롬 바베용(세계 32위)에게 19이닝 만에 40:19로 승리했다. 김행직의 초반 페이스가 매서웠다. 한두 점씩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 김행직은 6이닝부터 다득점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9이닝까지 공타 없이 27:4로 크게 앞섰다. 13이닝에서는 이번 경기 하이런(연속 득점) 9점을 보태 37:11로 승리
[빌리어즈=라볼/장한얼 기자] 아시아의 라이벌 '한국-베트남'이 벌이는 숙명의 승부가 라볼 당구월드컵 32강전에서 펼쳐진다.27일 오후 9시에 시작되는 32강 제2턴 경기부터 '강동궁-응오딘나이'의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아 3쿠션 최강국 한국이 베트남과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전날 최종예선 Q라운드에서 터키의 간판 세미 사이그너와 타이푼 타스데미르를 꺾고 32강에 올라온 조치연(서울)과 이영훈(경기)은 본선 첫 경기에서 이번에는 베트남 '원투 펀치'와 나란히 대결하게 되었다. 베트남 선수들은 이번 시즌 당구월드컵에서 계속해서 한국 선수들에게 패해 탈락하고 있다. 계속해서 한국에 도전장을 내미는 베트남이 이번에는 한국 선수들에게 승리할 수 있을지 당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빌리어즈=라볼/장한얼 기자]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최종 관문을 한국 선수 11명 중 7명이 통과했다. 김행직(전남∙세계 랭킹 3위), 허정한(경남∙13위), 최성원(부산체육회∙16위) 등 시드자 3명을 포함해 10명이 32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26일 열린 최종예선 Q라운드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세계 톱클래스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D조의 강동궁은 현재까지 이번 대회 베스트 게임 기록인 8이닝, 애버리지 5.00을 기록하며 2승으로 Q라운드 종합순위 1위(애버리지 2.758)에 올랐다.포르투갈의 루이 코스타(세계 74위)와 첫 대결을 벌인 강동궁은 무려 3번이나 연속 9득점을 치며 3이닝 동안 27점을 뽑아냈다.공타는 단 1이닝
[빌리어즈=라볼/김탁 기자] 월드컵 챔피언을 지낸 터키의 간판선수 두 명이 모두 한국 선수에게 패해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한 한국의 조치연(서울∙세계 랭킹 40위)이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11시에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랭킹 19위' 세미 사이그너(터키)를 21이닝 만에 40:31로 꺾고 본선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조치연과 사이그너는 모두 첫 경기에서 박광열(경기)에게 승리하고 1승씩을 기록한 가운데 본선 진출권을 놓고 정면승부를 벌였다. 3이닝에서 사이그너가 연속 9득점을 올리며 치고 나갔지만, 꾸준하게 따라붙은 조치연이 7이닝에서 연속 5득점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조치연은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잉글리시빌리어드 국내 랭킹 1위 황철호(경기)가 5개월 만에 빼앗긴 왕좌를 탈환했다. 26일 오후 4시 시작된 '2017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당구 그랑프리' 3차 대회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 결승전에서 황철호는 2차 그랑프리 우승자 이근재(부산체육회∙국내 랭킹 2위)를 2-0으로 누르고 지난 5월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 이후 5개월여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황철호는 1프레임을 121:89로 승리하고, 계속해서 2프레임도 121:49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황철호는 한 프레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빌리어즈=김탁 기자] 프랑스의 휴양도시 라볼(La Baule)에서 개최되는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의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26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시작되는 최종예선 Q라운드에는 '슈퍼맨' 조재호(서울시청∙세계 랭킹 15위)와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조명우(한체대∙세계 21위), '헐크' 강동궁(동양기계∙20위) 등 한국의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다.또한, 3쿠션 슈퍼스타 세미 사이그너(19위)를 비롯한 세계 랭킹 20위권 이내에 있는 타이푼 타스데미르(17위), 에디 레펜스(18위)와 지난 월드컵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뤼피 제넷(21위) 등 세계적인 3쿠션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승부를 벌인다.아시아 신흥 당구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의 선수들도 여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서 강상구(대전), 서창훈(경기) 등 한국 선수 5명이 최종예선 Q에 진출했다. '포르토 돌풍'의 주역 최완영(충북)과 이승진(대구) 등 나머지 5명은 아쉽게 탈락했다. K조에서 좋은 승부를 펼쳤던 최완영은 애버리지 0.024 차이로 아깝게 최종예선 진출이 좌절되었다.25일 오후 6시 시작된 예선 3라운드에서 A조 강상구는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최종예선 진출권을 확보했다.첫 경기에서 빌코 뫼센(네덜란드)을 18이닝 만에 30:25로 꺾은 강상구는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연속 15점 하이런을 득점하며 16이닝 만에 30:15로 압승을 거두었다.강상구는 3라운드 두 경기 합산 애버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스누커 국내 랭킹 1, 2위가 대결한 이대규(인천체육회)와 최경림(광주)의 결승전에서 이대규가 승리했다.25일 오후 1시 시작된 '2017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당구 그랑프리' 스누커 종목 결승전에서 국내 랭킹 1위이자 지난 2차 그랑프리 우승자 이대규가 전국대회 2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최경림에게 3-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경기도당구연맹 스누커훈련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대규는 1프레임을 80:28로 가볍게 승리한 뒤 2프레임에서는 접전 끝에 65:58로 이겨 2-0으로 앞서갔다. 우승까지 1점
[빌리어즈=김탁 기자]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휴양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랑스 라볼(La Baule)에서 열리는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이 대회 3일 차에 접어들었다.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예선 3라운드 PQ부터는 세계 랭킹 100위권 이내의 선수들이 출전해 최종예선행 열여섯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한국은 전날 2라운드를 통과한 정승일(서울)과 서창훈(경기)을 비롯해 '포르토 8강 돌풍'의 주인공 최완영(충북), 국내 랭킹 5위 이승진(대구), 16위 이영훈(경기), 17위 황형범(울산), 21위 엄상필(안성체육회), 23위 강상구(대전), 47위 박광열(경기), 56위 임정완(서울) 등 대거 10명이 출전한다.지난 9월 청주에서 열린 당구월드컵에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터키의 20대 기수 사바스 군고르(27)의 일격에 이번에는 신정주(22∙부산당구연맹)가 당했다. 신정주는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2라운드 PPQ P조 첫 경기에서 군고르 맹타에 힘없이 무너졌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 신정주와의 경기에서 군고르는 초반 7이닝까지 공타 없이 20:4로 크게 앞섰다. 군고르의 맹렬한 공격은 9이닝 25점까지 이어졌다. 신정주가 8이닝부터 반격에 나서 연속 6득점을 포함해 11이닝에서는 16:26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경기는 14이닝에서 군고르가 연속 4득점으로 남은 점수를 마무리하며 30:20으로 끝났다.1패를 먼저 당한 신정주는 4시간여 뒤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에서 주최하는 '2017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당구 그랑프리' 3차 대회 스누커 종목 4강이 결정되었다. 24일 오후 4시와 6시에 경기도 수원에 있는 경기도당구연맹 스누커훈련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지난 2차 대회 우승자 이대규(인천체육회∙국내 랭킹 1위)는 장호순(울산∙국내 9위)에게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대규는 1프레임을 67:40으로 이겼으나, 2프레임에서 69:72 아깝게 3점 차로 패했다. 3프레임에서는 70:21로 승리하며 이대규가 4강에 진출했다.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국내 스누커 최강자들이 출전하는 '2017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당구 그랑프리' 3차 대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당구연맹 스누커훈련장에서 개최된다.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스누커 선수 20여 명이 출전해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2개 종목 토너먼트를 벌인다.당구연맹에서는 스누커 선수들의 기량 향상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 5월부터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과 7월에 각각 1, 2차 대회가 열렸고 이번에 열리는 대회가 세 번째 대회다.이번 대회는 첫째 날과 둘째 날에 스누커 경기가 진행된다.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은 둘째 날인 25일 오후 4시
[빌리어즈=김탁 기자] 포켓볼 종목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남자 포켓 9볼 US 오픈 챔피언십(이하 US오픈)'이 지난 22일 막을 올렸다. 세계포켓볼협회(WPA) 승인 대회로 열리는 US오픈은 미국∙유럽∙아시아 등에서 활약하는 전 세계 남자 포켓볼 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하는 대회다. 이번 US오픈은 미국 버지니아주 쉐라톤 노퍽 워터사이드 호텔에서 오는 28일까지 개최된다.매년 WPA 세계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하고,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포켓볼 선수들이 도전장을 던지기 때문에 당구 팬들은 포켓볼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프랑스의 휴양도시 라볼(La Baule)에서 열리는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이 시작되었다.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에 시작된 예선 1라운드 PPPQ에서 한국의 신정주(22∙부산)가 전체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F조에서 경기한 신정주는 프랭크 스프루지나(독일)와의 첫 경기에서 11:2로 앞서있던 11이닝 하이런(연속득점) 14점을 치며 25:2로 승기를 잡았다.14이닝에서 남은 점수를 모두 성공한 신정주는 30:2로 1승을 거두었다.두 번째 경기에서는 호세 소아레즈(포르투갈)를 19이닝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