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역대 가장 험난한 우승이었다.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는 아마추어 무대와 프로 무대를 모두 섭렵한 몇 안 되는 선수고, 우승 경험도 손가락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런데 이번 우승처럼 힘겨웠던 순간은 드물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조재호는 세계대회 결승이나 준결승에서 유럽의 선배 강자들과 겨루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프로당구(PBA) 투어에 와서는 유독 후배들의 역습이 날카로워졌고, 과거에는 실력으로 비교가 되지 않았던 선수들이 그보다 정상에 올라 있기도 하다.위아래나 앞뒤로나 여러모로 승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이번 시즌 7번째 투어 출정에서 마침내 첫 우승을 차지하며 뒤늦게 날개를 활짝 펼쳤다.30일 오후 9시 30분에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프로당구 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조재호는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조재호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의 8승에 이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최다우승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총상금도 6억1850만원으로 늘어나 마르티네스(4위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8강전에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7세트 10:10 접전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오늘(3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당구 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에서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 조재호는 세트스코어 4-3으로 몬테스를 꺾었다.준결승전 초반부터 몬테스는 안정적인 득점력으로 1세트에 끝내기 하이런 9점을 성공시키고 5이닝 만에 5:15로 세트를 차지했다.2세트를 조재호가 15:10(11이닝)으로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1
에디 레펀스(벨기에, SK렌터카)가 준결승전에서 한동우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오늘(3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당구 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에서 레펀스는 한동우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1세트부터 레펀스는 절정의 경기력으로 한동우를 압도했다. 1, 2세트를 모두 6이닝 만에 15:4, 15:2로 차지한 레펀스는 2세트 3이닝째에 13점을 몰아치며 퍼펙트큐까지 노렸으나 회심의 2점짜리 뱅크샷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아깝게 눈앞에서 퍼펙트큐를
프로당구 2023-24시즌 PBA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의 4강이 조재호(NH농협카드), 에디 레펀스(SK렌터카), 한동우,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로 압축됐다.조재호는 이번 시즌 첫 4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한동우와 몬테스는 프로 데뷔 이후 첫 4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먼저 한동우는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차지했다. 1, 2세트를 6이닝 만에 따낸 한동우는 3세트에서도 하이런 10점을 몰아치며 금세라도 경기를 끝낼 듯 보였으나 마지막 1점을 처리하지 못한 사이 서현민이
한동우(42)가 오랜 기다림 끝에 프로 데뷔 5년 만에 준결승전 무대에 선다. 동호인 대회마다 휩쓸며 무서울 것 없는 그였지만, 막상 프로 무대는 달랐다. 프로 당구선수들과 겨루면서 현실과 이상 사이를 오가며 좌절했지만, '한 번만 더 해보자'고 버텨 여기까지 왔다.프로당구 2023-24시즌 PBA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의 대망의 마지막 날까지 살아남은 한동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첫 준결승 진출 소감이 어떤가?아직은 덤덤하다. 실감도 잘 안 나고. 아마도 시합이 전부 끝난 게 아니라 또 해야 하니까 그런 것 같
세트스코어 2-2, 5세트 10:10의 피 말리는 승부. 세트마다 동점과 역전을 거듭했던 '반전의 명승부'는 끝내 옆돌리기 한 방으로 운명이 갈렸다.'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경기시간 2시간 7분의 혈투 끝에 단 1점 차의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29일 오후 7시에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프로당구 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조재호가 세트스코어 3-2로 이영훈(에스와이)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갔다.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는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한국의 강동궁(SK렌터카)이 7차 투어 8강전에서 팀 동료 에디 레펀스(SK렌터카)에게 져 아쉽게 준결승행에 실패했다.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스페인 신성'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가 이상대(웰컴저축은행)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가며 두 선수 모두 한국 선수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29일 오후 4시 30분에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프로당구 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강동궁은 레펀스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1세트 막판에 13:13의 접전에서 밀린 뒤 3세트와 4
한동우가 프로 데뷔 다섯 시즌 만에 4강 대진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한동우는 오늘(29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1세트와 2세트를 범타 이닝 없이 매 이닝 득점을 올린 한동우는 6이닝 만에 15:8, 15:9로 차지한 후 3세트를 14:15(11이닝)로 간발의 차로 서현민에게 내주었으나 또다시 4세트를 6이닝 만에 15:2로 손에 넣고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애버리지 2.107을 기록했다.64강에서 승부치기 끝에 박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 투어 7차전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8강전에 한국 선수 6명이 진출했다. 외국 선수는 에디 레펀스(벨기에, SK렌터카)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NH농협카드) 단 둘뿐.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4차 투어까지 외국 선수들이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들에 대한 위기설이 한때 대두되기도 했으나 5차 투어에서 최성원(휴온스)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6차 투어까지 최원준이 우승하며 한국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그리고 이어진 이번 7차 투어에서는 8강전 여덟 자리 중 여섯 자리를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7차 투어 8강 관문을 통과하고 준결승에 도전한다.28일 오후 9시 30분에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나란히 출전한 두 선수는 한국의 이경욱과 황형범을 상대로 완승을 세트스코어 3-0의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32강전에서 '스페인 최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꺾고 올라왔던 이경욱과 황형범은 16강에서 국내 최강자인 강동궁과 조재호에게 져
16강 두 경기를 승리하며 이어진 '외인 강세'를 이상대(웰컴저축은행)가 꺾었다.이상대는 베트남 '최후의 1인'을 꺾고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이상대의 승리로 16강에서 벌어진 '한국 대 외인'의 승부는 2 대 2로 마무리됐다.이날 승리로 이상대는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준우승과 3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8강행을 달성했다.28일 오후 7시에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어십' 16강전에서 이상대는 베트남의 응우옌프엉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한 명인 '스페인 탑건'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이 16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팔라존이 이번 대회 초반부터 연일 2점대 애버리지를 터트리며 16강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올라왔기 때문에 충격이 작지 않다. 팔라존을 잡은 선수는 '복병' 한동우.지난 3차 투어에서 팔라존이 우승했을 때나 5차 투어에서 결승에 올랐을 때와 비슷한 페이스로 치고 나가던 팔라존은 4강까지는 무난하게 상승세를 이어갈 듯했다. 그러나 한동우가 32강전에서 애버리지 2.238을 치며 1.800에 그친 '득점 기계' 팔라존을 압
프로당구(PBA)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32강전에서 강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한국 우승후보들을 비롯해 유럽의 강자들이 갈림길에 섰고, 베트남 선수들도 운명이 결정됐다.27일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한국은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SK렌터카), 이상대(웰컴저축은행), 이영훈(에스와이),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서현민(웰컴저축은행) 등이 16강에 진출했다.반면, 최성원(휴온스)과 조건휘(SK렌터카), 임성균(하이원리조트), 이상용
'스페인 최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32강에서 한국의 '다크호스' 이경욱에게 패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지난 6차 투어에 이은 2회 연속 32강 탈락이다.이경욱은 프로당구(PBA)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여지껏 대결했던 1부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선수를 꺾고 16강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27일 오후 2시에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이경욱이 세트스코어 3-1로 마르티네스를 꺾
'스페인 4명, 베트남 4명, 벨기에 1명'프로당구(PBA) 2023-24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32강에 9명의 외인이 올라갔다. 지난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보다 1명 많고,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보다는 1명 적다.이번 시즌 외인들은 32강에 8~11명이 진출했다. 평균 9.4명꼴로 32강에 외인들이 자리를 차지한 셈이다.PBA 투어에서 128강과 64강전은 변수가 가장 많고 치열하다. 세트제이기는 하지만 2-2 동점이 되면 5세트를 승부치기로 치르기 때문이다. 두 세트를 먼저 따서 2-
외인들의 거센 도전에 대항하는 한국의 프로 당구선수들이 과연 PBA 투어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당구선수 23명이 7차 투어 32강 관문을 무난하게 통과하며 대회 3일차까지 순항했다.26일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프로당구 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와 최성원(휴온스), 강동궁(SK렌터카), 이상대, 서현민(이상 웰컴저축은행),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이영훈(에스와이) 등이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슈퍼맨'
'3쿠션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의 여정은 계속 산 넘어 산이다. 이번에는 '스페인 후배'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에게 승부치기에서 발목을 잡혀 32강 관문을 넘지 못했다.산체스는 지난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스페인 후배'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에게 져 탈락의 쓴맛을 봤다. 앞서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128강전에서도 산체스는 마르티네스에게 승부치기에서 석패했다.그리고 이번에는 사파타와 벌인 진검승부에서 다시 승부치기 고비를 넘지 못하고 PBA 무대에서 스페인 선수와 벌인 세
튀르키예의 강호 세미 사이그너(휴온스)와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가 64강에서 한국 선수 두 명에게 고배를 마셨다.26일 오후 2시에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사이그너는 한국의 서현민(웰컴저축은행)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져 탈락했다.서현민은 이번 시즌 개막전 128강전에서 사이그너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4번째 투어 만에 32강을 밟았다. 이번 64강전에서 서현민은 1세트 2이닝에 하이런 7점을 득점하고 4이닝까지 12:11로 간발의 차
부활을 노리는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의 7차 투어 첫 등판이 아주 험난했다. 128강전부터 벌어지는 승부치기의 압박은 랭커들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이번 7차 투어에서 강동궁(13위)의 상대는 116위 정성민. 그런데 정성민의 폼이 이번에도 예사롭지 않았고, 강동궁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정성민은 지난 4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부터 랭커들을 상대로 전부 풀세트 승부치기의 명승부를 펼친 선수다. 2020-21시즌부터 챌린지투어(3부)에서 시작해 드림투어(2부)를 거쳐 이번 시즌에 1부 진출에 성공했다.아직 128강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