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유은호 기자] 터키의 20대 기수 사바스 군고르(27)의 일격에 이번에는 신정주(22∙부산당구연맹)가 당했다. 신정주는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2라운드 PPQ P조 첫 경기에서 군고르 맹타에 힘없이 무너졌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 신정주와의 경기에서 군고르는 초반 7이닝까지 공타 없이 20:4로 크게 앞섰다. 군고르의 맹렬한 공격은 9이닝 25점까지 이어졌다. 신정주가 8이닝부터 반격에 나서 연속 6득점을 포함해 11이닝에서는 16:26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경기는 14이닝에서 군고르가 연속 4득점으로 남은 점수를 마무리하며 30:20으로 끝났다.1패를 먼저 당한 신정주는 4시간여 뒤에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프랑스의 휴양도시 라볼(La Baule)에서 열리는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이 시작되었다.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에 시작된 예선 1라운드 PPPQ에서 한국의 신정주(22∙부산)가 전체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F조에서 경기한 신정주는 프랭크 스프루지나(독일)와의 첫 경기에서 11:2로 앞서있던 11이닝 하이런(연속득점) 14점을 치며 25:2로 승기를 잡았다.14이닝에서 남은 점수를 모두 성공한 신정주는 30:2로 1승을 거두었다.두 번째 경기에서는 호세 소아레즈(포르투갈)를 19이닝 만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세계적인 3쿠션 톱스타들이 3쿠션 월드컵에 다시 출격한다.지난 10월 1일 끝난 '2017 청주직지 3쿠션 당구월드컵' 이후 22일 만이다.2017 시즌 여섯 번째 3쿠션 월드컵이 23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의 휴양도시 라볼(La Baule)에서 개최된다.이번 '라볼 당구월드컵'에는 3쿠션 사대천왕을 포함해 총 149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 총 23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김행직(전남∙세계 랭킹 3위)을 비롯해 2016 후르가다 월드컵 챔피언 허정한(경남∙세계 13위)이 세계 랭킹 순으로 '톱14'에게 주어지는 본선 토너먼트(32강) 시드를 받아 출전한다.2014년 3쿠션 세계 챔피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세계 3쿠션의 차세대 선두주자 조명우(경기∙국내 랭킹 6위)와 김행직(전남∙세계 랭킹 3위)의 결승 대결에서 조명우가 승리하며 전국체전 정식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22일 오후 3시에 열린 '2017 전국체육대회' 결승전에서 조명우는 3쿠션 월드컵 챔피언 김행직을 14이닝 만에 40:1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조명우는 지난 8월 열린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이후 국내 전국대회 2회 연속 우승도 달성했다. 결승전은 초반부터 조명우가 앞서 나갔다. 조명우는 6이닝부터 10이닝까지 연속 8득점을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인천광역시 구민수가 강민구(충북)를 꺾고 '2017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3쿠션 4강에 올랐다.구민수는 22일 오전 9시 열린 3쿠션 8강전에서 경기 중반부터 서서히 주도권을 잡으며 30이닝 만에 40:29로 승리했다.김행직(전남)은 2015년 전국체전 3쿠션 금메달리스트 조재호(서울)를 20이닝 만에 40:32로 꺾었다.조재호가 17이닝에서 3점을 올려 27:27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행직이 곧바로 연속 7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행직은 19이닝에서 다시 연속 5득점하며 39:30을 만들었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국내 여자 포켓볼 랭킹 2위 박은지(전북∙동양기계)가 '2017 전국체육대회' 4강에 올랐다. 박은지는 20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린 8강전에서 '포켓볼 세계 챔피언' 김가영(인천시체육회)을 8-2로 꺾었다.얼마 전 열린 '2017 구리 세계포켓9볼챔피언십' 4강에 올랐던 박은지는 이번 전국체전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8강전에 앞서 16강전에서는 전지연(충북)을 8-3으로 눌렀다.21일 오전 9시에 시작되는 준결승전에서는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최솔잎과 대결한다. 최솔잎은 16강전에서 국내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경기가 충북 괴산에 있는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20일 오전 9시에 시작되었다.이번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70여 명이 출전해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전을 벌인다.전국체전에 정식종목으로 참가하는 당구는 캐롬,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7개 세부 종목으로 치러지며, 캐롬 2개, 포켓볼 3개,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2개 등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세부 종목은 캐롬은 1쿠션과 3쿠션, 포켓볼은 포켓 10볼 남녀부와 포켓 9볼 혼성복식전, 스누커 개인전과 잉글리시빌리어드 개인전 등이다.20일에는 캐롬 1쿠션, 포켓 10볼 남녀부, 스누커 개인전 경기가 열리고, 캐롬 3쿠션과 포켓 9볼 혼성복식전,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스누커 프로당구 투어 '월드 스누커(World Snooker)'의 이번 시즌 여섯 번째 랭킹 토너먼트가 시작되었다. 총상금 36만 6000파운드(한화 약 5억원)와 우승상금 7만파운드(약 1억원)가 걸린 '2017 다파벳 잉글리시 오픈'이 지난 16일 막을 올렸다. 잉글랜드 반슬리 메트로돔에서 개최되는 잉글리시 오픈은 128명의 스누커 프로선수들이 출전해 오는 22일까지 토너먼트가 진행된다.부동의 세계 랭킹 1위 마크 셀비(34∙잉글랜드)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중국의 량웬보(30∙세계 14위)와 현 세계 랭킹 2위 딩준후이(30), 얼마 전 열린 2017 유럽피언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주드 트럼프(28∙잉글랜드, 세계 랭킹 4위) 등이 출전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한국의 권호준(24∙호남대)과 박은지(29∙동양기계)가 '2017 구리 세계포켓9볼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다.15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메인 토너먼트 8강전에서 권호준과 박은지는 나란히 한일전에서 승전보를 전했다.8강전에서 한국 선수들과 대결한 일본의 오이 나오유키(34∙세계 랭킹 35위)와 가와하라 치히로(32∙세계 랭킹 6위)는 세계 톱랭커로 인정받는 실력자들이다.권호준과 대결한 오이는 올해 올 저팬 챔피언십 준우승과 2015년 월드컵 오브 풀, 2012년 포켓 9볼 월드 챔피언십 3위 등의 성적을 올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한국 포켓볼 유망주들이 세계 최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2017 구리 세계포켓9볼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남녀 포켓볼 선수들이 세계 톱랭커들을 상대로 대등한 실력을 보여주며 최종 32강 토너먼트에 남자 10명, 여자 12명 등 총 22명이 진출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가 중 가장 많은 선수들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의 뒤를 이어 대만 8명, 일본∙필리핀 각 5명이 32강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자부에서는 대만∙중국이 각 6명, 일본∙필리핀 각 2명 등이 32강에 올라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한국 여자 포켓볼 유망주들의 활약이 국내에서 처음 열린 포켓볼 세계대회를 시작부터 뜨겁게 달구었다. 12일 오후 3시 40분에 시작된 여자부 E조 경기에서 '유망주' 이우진(안양여상 3학년, 국내 15위)이 대만의 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 구청치엔을 7-5로 꺾었다. 이우진은 세트 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3개 세트를 내주면서 3-5로 끌려갔지만, 9세트부터 빈틈없는 플레이로 구청치엔의 큐를 꽁꽁 묶어 순식간에 4연승을 거두며 경기를 끝냈다.오후 6시 경기에서는 H조의 박혜란(강원, 국내 9위)이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프로들의 세계는 냉정하다못해 혹독하기까지 하다. 한순간의 실수로 승패가 엇갈리기 때문.프로 당구선수들의 경기에서도 '단 한 번의 실수'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경기를 잘하다가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승리를 놓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스누커의 경우 무려 5시간 이상 장시간 두뇌 싸움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결정적인 실수 한 번은 매우 치명적이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9일 열린 '2017 888스포츠 유럽피언 마스터스' 결승전은 이러한 '불변의 법칙'을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였다.스튜어트 빙햄(41∙잉글랜드, 세계 9위)은 주드 트럼프(28∙잉글랜드, 세계 랭킹 4위)와 대결한 결승 경기에서 마지막에 나온 실수 한 번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7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2017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에서 월드컵 2연승 대기록을 세운 김행직(25∙전남당구연맹)이 2017 월드컵 시즌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행직은 7월 열린 포르토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총점 122점으로 월드컵 시즌 랭킹 3위에 올라 있었다. 이번 청주 월드컵에서도 2연승을 거둔 김행직은 80점을 더해 총점 202점을 기록, 종전 1위 다니엘 산체스(43∙스페인)를 3위로 밀어내고 1위에 랭크되었다. 2위는 청주 월드컵 4강에 올라가 총점 162점을 기록한 딕 야스퍼스(52∙네덜란드)다. 총점 146점으로 3위를 기록한 산체스에 이어 호찌민 월드컵 우승자인 에디 멕스(49∙벨기에)가 136점으로 4위,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토브욘 블롬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영원한 강자는 없었다.전날 32강전에서 '3쿠션 사대천왕'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세계 랭킹 4위)이 탈락한 데 이어 16강전에서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세계 랭킹 1위)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세계 6위)이 동반 탈락했다. 터키의 뤼피 제넷(26위)은 30일 12시에 시작된 '2017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 16강전에서 산체스를 20이닝 만에 40:22로 꺾었다. 산체스의 몰락은 11이닝에서 제넷의 연속 6득점이 터지면서 시작되었다.제넷은 12이닝에 다시 6득점하며 23:15로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세 이닝 동안 하이런 연속 8득점을 포함해 16점을 몰아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옆 테이블에 블롬달도 사메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역대 최장 황금연휴 시작부터 '2017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본격적인 본선 경쟁에 돌입한 29일, 당구 팬들의 연휴 첫 발걸음이 청주 월드컵 대회장으로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한껏 올라갔다. 대회장은 세계 3쿠션 최강자들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한 당구 팬들로 가득 찼다. 황금연휴를 뜨겁게 달굴 청주 월드컵 본선 무대가 점점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연휴 첫날인 30일에는 16강전과 8강전이 치러진다. 16강전에서는 '불사조' 최성원(40∙부산시체육회)과 벨기에 강호 에디 멕스의 빅매치가 열린다. 최성원은 29일 열린 32강전에서 'LG U+컵 챔피언' 마르코 자네티(55∙이탈리아)를 20이닝 만에 40:31로 꺾고 16강에 진
[빌리어즈=청주/유은호 기자] 29일 오전 11시에 열린 '2017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 개회식에서 선수 소개를 받은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손을 들어 환하게 답하고 있다. 사진=김철홍 기자_2017.09.29.
[빌리어즈=청주/유은호 기자] 29일 오전 11시에 열린 '2017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 개회식에서 충북당구연맹 이명해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명해 회장은 "유서 깊은 도시 청주에서 세계 최고의 3쿠션 월드컵을 개최된 것을 당구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과 출전한 선수 여러분에게 감사한다. 내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이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김철홍 기자_2017.09.29.
[빌리어즈=청주/유은호 기자] '2017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 개회식이 29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개회식에서 UMB 세계캐롬연맹 파룩 엘 바르키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뒤쪽이 페르난도 레케나 UMB 부회장. 사진=김철홍 기자_2017.09.29.
[빌리어즈=청주/유은호 기자] '2017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 개회식이 29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사진은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지고 있는 모습. 사진=김철홍 기자_2017.09.29.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뜨거운 3쿠션의 향연이 펼쳐졌다. 28일 열린 '2017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 최종 예선 Q라운드에서 한국은 이충복(시흥시체육회), 강민구(충북당구연맹), 조치연(서울당구연맹), 김형곤(강원당구연맹), 최성원(부산시체육회) 등이 조 1위에 올라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G조 1위에 오른 이충복은 신정주(부산당구연맹)와 마민캄(베트남)을 모두 꺾고 2승을 올렸다. 이충복은 첫 경기에서 후반전에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25이닝 만에 40:25로 승리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9이닝까지 하이런 9점을 포함해 공타 없이 37점을 깔끔하게 쳐내는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마민캄이 따라올 새도 없이 경기는 13이닝에서 40:12로 끝났다.이충복은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