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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 선수등록 말소처리 지적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
김주석 기자 | 승인 2019.06.07 21:48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김가영 선수등록 말소처리 사태'에 관한 게시물. 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선수등록을 말소처리한 '당구 여제' 김가영(36)의 구제와 제도적 보완을 요구하는 청원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했다.

7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한당구연맹 - 포켓여제 *** 선수 3쿠션 출전했다고 선수등록 말소 이게 말이 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청원자는 "청와대 계신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대한민국 모든 스포츠 연맹들이 정말 선수와 국민들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서 "말로는 국민 스포츠 발전을 위한다고 하지만, 조직간의 이권싸움과 비리로 국민들이 더 울분을 보태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1등하여 국가를 빛낸 선수를 연맹간 이권싸움으로 다른 대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선수등록을 말소시켜버리는 연맹이 참으로 놀랍다"라고 김가영의 선수등록 말소 사태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5일 당구연맹은 김가영이 승인하지 않은 PBA 투어 '파나소닉 오픈'에 출전했다는 이유로 2019년도 선수등록을 말소처리해 김가영의 소속팀 인천체육회에 공문을 보냈다.

이로 인해 김가영은 올해 전국체전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에 선수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고, 김가영의 포켓볼 선수생명이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가영은 얼마 전 개막한 PBA 투어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에 스폰서 초청선수로 참가했다. 사진=김주석 기자


당구연맹 경기인등록규정에 따르면 프로 등 유사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선수는 3년간 선수등록이 제한된다.

올해 36살인 김가영이 3년 동안 포켓볼 선수로 활동하지 못하면 공백이 생겨 선수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청원자는 "국민들은 더 많은 스포츠 볼거리를 원하고 있다. 선수들이 많은 대회에 참여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기를 원하는데, 출전도 못하게 선수등록을 말소시키면서 스포츠 발전을 위한다는 것이 모순"이라고 말하며 "꼭 제도적으로 보완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끝을 맺었다.

국내에서 포켓볼은 청원자의 주장처럼 저변이 넓지 못하고 선수층도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종목이다.

이 때문에 한국을 대표하는 포켓볼 선수인 김가영의 선수등록을 말소처리한 것에 대해 여러 포켓볼 관계자들과 당구 팬들은 "충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가영의 구제와 제도적 보완을 요구하는 이 청원은 현재까지 500여 명의 동의를 받고 있다.

 

 

jay9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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