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BF 회의실서 조인식에 남삼현 KBF 회장, 홍용선 허리우드 대표이사 등 참석

지난 29일 KBF 회의실에서 열린 조인식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들. 왼쪽부터 허리우드 이광희 전무, KBF 남삼현 회장, 허리우드 홍용선 대표이사, KBF 김봉수 대회위원장. 사진=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2019~20년 공식당구대 공급사로 허리우드를 선정했다.

당구연맹은 지난 29일 회의실에서 허리우드와 공식당구대 공급사 조인식을 갖고 2년간 당구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당구연맹 남삼현 회장과 허리우드 홍용선 대표이사, 이광희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 대표자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허리우드는 2년 동안 당구연맹에서 주최하는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에 당구대를 공급하게 되었다.

허리우드는 한국 당구용품의 선구자 기업으로 국내 최대 당구용품업체다. 

지난 85년에 고 홍영선 회장이 창업한 거산산업으로 출발해 35년 동안 한국 당구계를 이끌어 왔다.

그동안 3쿠션 당구월드컵과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당구대회에 후원하며 한국 당구의 스포츠화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받는다.

홍용선 대표이사는 "한국 당구의 저변 확대와 지속 발전을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 여러 모로 어려운 시점이지만, 서로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후원을 결정한 배경을 말했다.

허리우드는 오는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19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부터 당구대 공급을 시작한다.

이후 양구에서 열리는 전국당구대회와 국내에서 개최되는 3쿠션 당구월드컵 등 모든 대회에서 허리우드 당구대로 경기를 치른다. 

한편, 허리우드는 최근 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바르키)과 코줌인터내셔널(대표 오성규)에서 주최하는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에도 당구대를 공급하게 된 것으로 전해져 올해와 내년에 열리는 당구대회 대부분을 허리우드 당구대에서 경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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