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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BL 당구] '무적 트리오' 심리스,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
김민영 기자 | 승인 2018.12.14 17:10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심리스. 왼쪽부터 강지은, 히다 오리에, 스롱 피아비.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정규리그에서 독주를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했던 '무적 트리오' 심리스(강지은·스롱 피아비·히다 오리에)가 3일 동안 치러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승리하며 원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빌리어즈TV 녹화장에서 열린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심리스는 정규리그 2위 팀 파워풀엑스(김민아·이신영·하야시 나미코)를 5승 4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9전 5선승제로 열린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심리스는 대회 첫째 날과 둘째 날에 2승씩을 거두며 4승 2패로 앞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그러나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3일 경기에서 제1경기 단식과 제2경기 복식전에서 모두 패해 4승 4패로 원점으로 돌아갔고, 결국 승부는 심리스의 에이스 히다 오리에(일본)와 이신영(파워풀엑스)의 마지막 9번째 경기에서 갈렸다.

11일 첫 경기에서 심리스는 히다가 파워풀엑스 하야시 나미코(일본)에게 11:2(9이닝), 10:9(15이닝)로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두며 1승을 먼저 챙겼다.

다음 복식 경기에서는 히다·강지은(심리스)이 파워풀엑스의 에이스 김민아와 이신영을 상대로 3세트에서 10:10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스코어 2-1로 2승째를 수확했다.

파워풀엑스는 첫날 마지막 경기에서 김민아가 스롱을 11:6(12이닝), 10:6(8이닝)으로 누르고 1승을 만회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도 심리스의 강세는 계속되었다. 심리스는 첫 경기에 출전한 스롱이 이신영을 세트스코어 2-1로 따돌리고 3승 1패를 만들었다.

다음 복식 경기에서는 파워풀엑스 이신영·하야시 팀이 강지은과 스롱이 호흡을 맞춘 심리스를 3세트에서 벌어진 '1점 싸움'에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로 1승을 보탰다. (심리스 3승 2패)

양 팀의 1번 선수인 히다와 김민아의 둘째 날 마지막 경기에서는 히다가 10:8(13이닝), 11:3(3이닝)으로 대승을 거두며 4승 2패의 전적으로 둘째 날까지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 날 2패를 당해 4승 4패 동점을 허용했던 심리스는 에이스 히다 오리에(일본)가 파워풀엑스 이신영에게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두며 5승 4패로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김민영 기자


그러나 심리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둔 채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심리스는 연속 2패를 당하며 4승 4패 동점을 허용했다.

13일 첫 경기에서 심리스는 강지은이 하야시에게 5:11(3이닝), 6:10(13이닝) 등 세트스코어 0-2로 패하면서 4승 3패가 되었다.

앞서 이틀 동안 팽팽한 '1점 차' 승부를 벌였던 복식 경기에서는 또 한 번 피 말리는 승부가 벌어졌다.

패배 위기에 몰린 파워풀엑스는 복식 경기에서 김민아와 하야시가 팀으로 나서 심리스의 강지은·스롱과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서 3세트에서는 다시 1점 차 명승부가 연출되었다. 파워풀엑스는 10:9로 앞선 18이닝에서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4승 4패 동률을 만들었다.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파워풀엑스. 왼쪽부터 이신영, 김민아, 하야시 나미코. 사진=김민영 기자


결국, 챔피언 트로피의 향방은 히다와 이신영의 마지막 대결에서 갈렸다.

히다는 1세트를 10:3(9이닝)으로 따내고 2세트도 7이닝 만에 11:4로 승리하며 최종 전적 5승 4패로 파워풀엑스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심리스는 정규리그에서 1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축배를 들어 올려 최강팀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심리스의 우승을 견인한 '여자 3쿠션 세계챔피언' 히다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도 4전 전승을 거두어 팀 우승의 수훈갑 역할을 했다.

 

◆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챔피언결정전 결과

히다 오리에(1승) 2-0 하야시 나미코(1패)

강지은·히다 오리에(2승) 2-1 이신영·김민아(2패)

스롱 피아비(2승 1패) 0-2 김민아(1승 2패)

스롱 피아바(3승 1패) 2-1 이신영(1승 3패)

강지은·스롱 피아비(3승 2패) 1-2 이신영·하야시 나미코(2승 3패)

히다 오리에(4승 2패) 2-0 김민아(2승 4패)

강지은(4승 3패) 0-2 하야시 나미코(3승 4패)

강지은·스롱 피아비(4승 4패) 1-2 김민아·하야시 나미코(4승 4패)

히다 오리에(5승 4패) 2-0 이신영(4승 5패)

 

경기결과 제공=빌리존/WPBL

 

 

skyway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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