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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가다 당구월드컵] '40:39' 극적인 역전승 거둔 쿠드롱 결승 선착... 올해 세 번째 챔프 도전
김민영 기자 | 승인 2018.12.08 20:11
'세계 1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2018 후르가다 3쿠션 당구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터키의 세미 사이그너를 상대로 17이닝 만에 40:39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세 번째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사진=코줌스튜디오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세계랭킹 1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준결승에서 극적인 막판 역전승을 거두고 후르가다 당구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6시에 시작된 '2018 후르가다 3쿠션 당구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쿠드롱은 '터키 간판' 세미 사이그너(세계 5위)에게 17이닝 만에 40:3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쿠드롱은 15이닝 타석 전까지 24:38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15이닝부터 세 타석 동안 남은 16점을 모두 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준결승 경기 초반부터 사이그너가 매섭게 몰아붙여 전반전을 10이닝 만에 23:8로 크게 앞선 가운데 마쳤고, 후반전에서도 사이그너가 페이스를 늦추지 않고 2-1-7-2-3점을 올리며 15이닝까지 38:24로 리드를 지켜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그러나 그대로 끝날 듯했던 경기는 쿠드롱의 막판 스퍼트가 시작되며 반전이 일어났다.

15이닝 후구 타석에 들어선 쿠드롱은 연속 9득점을 만회하며 38:33까지 쫓아왔고, 16이닝 1점, 그리고 34:39로 패배가 유력한 상황에 들어선 17이닝 타석에서 '끝내기 6득점'에 성공하며 40:39로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본선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쿠드롱은 160점을 72이닝 만에 마쳐 평균 2.222의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엘구나(후르가다) 대회 준결승전에서 롤랜드 포텀(벨기에)에게 11이닝 만에 15:40으로 패해 탈락했던 쿠드롱은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며 후르가다 당구월드컵 통산 다섯 번째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쿠드롱은 2005년과 2010년, 2012년, 2015년 등 네 차례 결승에 진출해 2012년과 2015년에 두 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쿠드롱은 올해 터키 안탈리아와 포르투갈 포르토 대회 우승에 이어 마지막 후르가다 대회까지 결승에 오르며 시즌 챔피언을 사실상 확정했다. 사진은 준결승전 막판에 3-9-1-6점 등을 연속 득점하며 대역전극을 펼치고 있는 쿠드롱.    사진=코줌스튜디오

현재 3쿠션 세계랭킹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쿠드롱은 올해 터키 안탈리아와 포르투갈 포르토 등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번 결승 진출로 올해 시즌 챔피언을 사실상 확정했다.

쿠드롱은 결승에서 한국의 김행직(전남·세계 19위)과 '세계 2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경기의 승자와 대결한다.
 


◆ '2018 후르가다 3쿠션 당구월드컵' 준결승 경기결과

세미 사이그너 39(17이닝)40 프레데릭 쿠드롱


경기결과 제공=코줌큐스코/UMB 세계캐롬당구연맹

 

 

skyway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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