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2018 전국당구대회에 출전한 최인규당구아카데미 주니어 당구선수들과 허리우드 이광희 전무이사(뒷줄 오른쪽).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한국 당구대를 대표하는 제조사 (주)허리우드(대표 홍용선)가 포켓볼 유소년팀 후원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27일 허리우드는 최인규당구아카데미(원장 최인규)와 후원 협약을 맺고 포켓볼 주니어 당구선수들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켓볼 선수 출신 지도자 최인규 원장과의 오랜 인연으로 시작된 이번 후원으로 허리우드는 포켓볼 종목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보인다. 

허리우드 이광희 전무이사는 "한국 당구가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포켓볼은 여전히 소외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주니어 선수 양성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전국체전의 당구 종목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포켓볼 선수들의 동요와 불안이 커진 것으로 알고 있다.

스포츠 종목의 발전을 위해서는 유소년 양성이 가장 기본이고 중요하다.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허리우드는 앞으로 포켓볼 발전과 유소년 양성을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허리우드는 이번 후원 외에도 내년에는 포켓볼 대회를 개최해 포켓볼 발전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최인규 원장은 "한국 당구대를 대표하는 허리우드의 유소년 선수 후원은 단순히 후원을 넘어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어린 선수들이 잘 자란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주니어 후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허리우드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주니어 선수 양성과 포켓볼에 좀 더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라며 당부하기도 했다.
 

허리우드의 후원을 받는 최인규아카데미 소속 주니어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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