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1회 실크로드배 건설산업동호인당구대회' 3쿠션 대대 종목에서 우승한 송원영(직지). 사진=서울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2018 제1회 실크로드배 건설산업동호인당구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 SL당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얼마 전 당구실업팀을 창단한 (주)실크로드시앤티(회장 박민환)가 주최하고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건설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출전해 캐롬 3쿠션(대대)과 4구 등 2개 종목으로 경기를 벌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3쿠션 대대 평규득점 1점대를 넘나드는 기량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3쿠션 종목에서 우승한 송원영(직지)은 예선 첫 경기부터 10이닝 만에 15:8로 승리하며 평균득점 1.50을 기록했고, 결승에서는 무려 2.50의 평균득점을 기록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일 오후 5시에 시작한 결승에서 송원영은 3이닝에서 터진 연속 10득점에 힘입어 단 8이닝 만에 20:5로 전기중(라인)을 누르고 우승했다.

4구 종목에서는 인천의 오영신이 결승에서 이정희(아크)를 23이닝 만에 20:1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4구 종목에서 우승한 오영신(인천). 사진=서울당구연맹 제공


이번 대회를 주최한 실크로드시앤티는 첨단건설소재 제조 분야 중견기업으로 건설 부자재와 원료 등을 제조하는 국내 최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한국의 남자 3쿠션 유망주 조명우와 여자 3쿠션 국내 최강자 김민아를 영입하여 동양기계에 이어 사상 두 번째 당구실업팀을 창단했고, 베트남의 쩐뀌엣찌엔과 캄보디아 스롱 피아비 등을 후원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 당구계에 대한 후원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1일에는 '2018 제1회 실크로드배 캐롬3쿠션마스터스'를 후원하며 당구대회 유치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당구 지원 사업은 실크로드시앤티의 '문화예술 분야 후원을 통한 사회 발전 기여'라는 경영이념에 따른 수익 환원 사업으로 알려졌다.
 

당구실업팀을 창단한 (주)실크로드시앤티가 주최하고 서울당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민테이블과 빌리어즈TV 등의 당구계 기업도 후원으로 참여했다. 사진=서울당구연맹 제공


한편, 이번 대회에는 3쿠션 우승상금 300만원과 준우승상금 200만원, 4구 우승상금 200만원과 준우승상금 100만원 등이 걸렸고, 3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와 부부 동반 동남아 여행권, 당구 개인큐 등의 푸짐한 부상도 주어졌다.

당구계에서는 이번 대회에 국산당구대 제조사 민테이블과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 등이 참여했다.


◆ '2018 제1회 실크로드배 건설산업동호인당구대회' 입상자

- 3쿠션 대대

우승 송원영(직지)   준우승 진기중(라인)   공동 3위 이현섭(대우) 김동수(동진)

- 4구

우승 오영신(인천)   준우승 이정희(아크)   공동 3위 박윤성 곽재영(스카이)

 

경기결과 제공=서울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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