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엑스 김민아는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4차 리그 벤투스전에서 김정미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팀의 완승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빌리어즈TV 중계화면 갈무리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에서 파워풀엑스(김민아·이신영·하야시 나미코)가 벤투스(이미래·김정미·고바야시 료코)에 압승을 거두며 6승(4패)째를 수확했다.

16일 오후 3시 열린 4차 리그 경기에서 파워풀엑스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세 경기를 모두 2-0으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6-0 완승을 거두었다.

제1경기에 출전한 일본의 하야시 나미코는 이번 WPBL에서 처음 맞대결한 이미래(벤투스)를 1세트 11:8(18이닝), 2세트 10:8(8이닝) 등으로 누르고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었다,

다음 제2경기에서는 파워풀엑스 이신영이 벤투스 고바야시 료코(일본)에게 다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앞선 8월 16일 벌어진 두 팀간의 2차 대결에서 이신영은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마지막 제3경기에 출전해 고바야시와 풀 세트 접전을 벌였다.

당시 이신영은 3세트에서 6-4로 앞서다가 고바야시에게 막판에 4점, 3점 등을 얻어맞아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8월 7일 첫 경기에서도 고바야시와 대결한 이신영은 세트스코어 2-1로 신승을 거두어 이번 경기 전까지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대결에서 이신영은 여유있게 고바야시를 제압하고 2차전의 아쉬운 패배를 설욕했다.
 

파워풀엑스 이신영은 이날 제2경기에서 벤투스 고바야시 료코와 '한일 라이벌전'을 벌여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지난 2차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빌리어즈TV 중계화면 갈무리


이신영은 1세트를 8이닝 만에 11:1로 대승을 거둔 다음 2세트에서도 10:6(8이닝)으로 고바야시를 꺾고 팀 승리를 확정했다.

제3경기에서는 파워풀엑스의 에이스 김민아와 벤투스 김정미가 대결해 11:8(14이닝), 10:8(9이닝)로 김민아가 2-0 승리를 거두며 파워풀엑스의 압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파워풀엑스는 승점 3점을 보태며 총 19점으로 1위 심리스(9승·21점)를 2점 차로 추격했다.

3차 리그에서 최하위로 내려간 벤투스는 이날 패배로 2승 8패를 기록했다.

한편, WPBL 4차 리그 다음 경기는 파워풀엑스 vs 잔카의 대결로 이어진다.

 

◆ '2018 알바몬 WPBL' 4차 리그 경기결과(10월 16일)

- 파워풀엑스(6승 4패) 3-0 벤투스(2승 8패)

<제1경기: 하야시 나미코 2-0 이미래>
하야시 나미코 11(18이닝)8 이미래
이미래 8(8이닝)10 하야시 나미코

<제2경기: 이신영 2-0 고바야시 료코>
이신영 11(8이닝)1 고바야시 료코
고바야시 료코 6(8이닝)10 이신영

<제3경기: 김민아 2-0 김정미>
김민아 11(14이닝)8 김정미
김정미 8(9이닝)10 김민아

 

◆ 2018 알바몬 WPBL 4차 리그 팀 순위(중간)

1위  심리스 9승
2위  파워풀엑스 6승 4패
3위  잔카 2승 7패
4위  벤투스 2승 8패

 

경기결과 제공=WP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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