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렸던 '2017 주니어 포켓 9볼 월드 챔피언십' 개막식. 사진=러시아당구협회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3쿠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에 이어 포켓볼도 주니어 세계 챔피언에 도전에 나섰다.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주최하는 남자 17세 이하와 19세 이하와 여자 19세 이하 포켓볼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이 6일 오전 경기도 일산 컬러오브머니포켓클럽에서 개막했다.

이번 선발전은 오는 10월 3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8 주니어 포켓 9볼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지난해 한국 포켓볼 사상 최초 주니어 세계챔피언 등극 일보 앞에서 달랬던 아쉬움을 풀기 위해 새로운 주니어 국가대표를 선발해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한국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2017 주니어 포켓 9볼 월드 챔피언십'에 남자 U19 김대현과 U17 서영원, 여자 U19 이우진 서서아 등이 출전해 한국 포켓볼 사상 최초로 이우진이 결승에 오르며 선전을 펼쳤다.

이우진은 준결승전에서 '2016 주니어 세계챔피언' 첸치아화(대만)를 9-4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러시아의 크리스티나 트카치에게 6-9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 10월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던 주니어 당구 국가대표 선수단. 사진제공=조필현 대한당구연맹 포켓볼팀장


6일과 7일 이틀 동안 치러지는 이번 선발전은 2000년 이후 출생한 남녀 포켓볼 꿈나무들이 출전해 주니어 국가대표 5명을 선발한다.

U19는 2000년 1월 1일부터 2001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남녀 각각 2명을 선발하고, U17은 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남자 선수 1명만 선발한다.

6일에는 19세 이하 여자 주니어 국가대표 2명, 7일에는 19세 이하 남자 2명과 17세 이하 남자 1명 등을 선발한다.

경기는 U19 남자와 여자 7선승제, U17 남자 6선승제로 진행되며, WPA 세계포켓당구협회 3볼 브레이크 방식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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