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개최하는 '2018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 메인 토너먼트가 28일 오전 10시에 개막했다. 한국 3쿠션 최강자를 가리는 우승상금 5000만원의 빅 이벤트인 이번 대회 본선에는 조재호(서울시청)와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황득희(수원), 김재근(인천), 김형곤(강원), 이충복(시흥체육회) 등이 출전한다. 서울=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 당구 최강자를 가리는 '우승상금 5000만원의 빅 이벤트'가 28일 오전 10시에 개막되었다.

28, 29일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되는 '2018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는 사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명의 국내 최강자들이 자웅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3쿠션 당구에 한 획을 긋는 대회다. 한국이 세계 3쿠션의 중심에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본선 16강을 가리기 위해 지난 17, 18일 양일간 치러진 사전예선에서는 376명의 한국 3쿠션 최강자들이 총출전해 각축을 벌였다.

사전예선에서는 국내랭킹 1위 강동궁(동양기계), 2위 서현민(충남)과 '월드 클래스' 최성원(부산체육회), 허정한(경남) 등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며 화제가 되었다.

28일 열리는 16강전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득희(수원) 대 '2018 주니어 3쿠션 세계챔피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의 대결과 '3쿠션 유망주' 조건휘(시흥) 대 '여자 국내 챔피언 김보미 아빠' 김병호(서울)의 대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후 12시에는 '슈퍼맨' 조재호(서울시청) 대 '다크호스' 임형묵(서울), '세계랭킹 3위' 김행직(전남) 대 도전자 송현일(오산)의 대결이 벌어진다.

이어서 오후 2시에는 '국내 톱 랭커' 김재근(인천) 대 김형곤(강원), '서울의 강타자' 윤성하 대 서삼일 등의 대결이 벌어지고, 오후 4시에는 마지막 16강전에서 '영남권 최강자' 김동룡(대구)과 '2015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 준우승자' 황형범(울산), 그리고 '마스터' 이충복(시흥체육회)과 '경기도 톱 플레이어' 박인수(안양)가 대결한다.

8강전은 같은 날 오후 6시와 8시에 두 경기씩 치러지며 준결승전은 29일 오전 11시와 1시, 대망의 결승전은 오후 4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본선 경기는 40점 단판치기 후구제로 진행되며 대회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고, 경기 시간마다 선착순으로 무료입장하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 전 경기는 당구 전문방송 빌리어즈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카카오TV와 유튜브 등 모바일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 '2018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 16강 경기 시간

<28일 오전 10시>
조건휘(시흥) vs 김병호(서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vs 황득희(수원)

<28일 오전 12시>
조재호(서울시청) vs 임형묵(서울)
김행직(전남) vs 송현일(오산)

<28일 오후 2시>
김재근(인천) vs 김형곤(강원)
윤성하(서울) vs 서삼일(서울)

<28일 오후 4시>
김동룡(대구) vs 황형범(울산)
박인수(안양) vs 이충복(시흥체육회)

 

경기결과 제공=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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