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세계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는 지난 2010년 1월 6일 처음 여자 3쿠션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2018년 6월 12일까지 무려 8년 6개월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주를 이어왔다. 지난 6월 터키의 굴센 데게너에게 유럽선수권 결승에서 패하며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개월 만에 다시 1위에 복귀했다. 사진=Ton Smilde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3쿠션 여전사'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가 2018년 여자 3쿠션 세계챔피언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에 다시 올랐다.

UMB 세계캐롬연맹이 지난 21일 발표한 여자 3쿠션 세계랭킹에 따르면 클롬펜하우어가 랭킹포인트 237점으로 1위에 복귀했고, 종전 1위였던 굴센 데게너(터키)는 2위(190점)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한 히다 오리에(일본)는 111점으로 종전과 같이 3위에 랭크되었다.

클롬펜하우어는 지난 6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데게너에게 내준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1위에 복귀했다.

지난 6월 10일 '2018 유러피언 레이디스컵 3쿠션(유러피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데게너에게 28이닝 만에 24:30으로 패하며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여자 3쿠션 세계 무대는 지난 2010년 이후 클롬펜하우어가 '부동의 1위'를 지키며 독주해왔다.

클롬펜하우어는 2010년 1월 6일에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2018년 6월 12일까지 무려 8년 6개월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선수권 8강전에서 마리앤 모르텐센(덴마크)에게 일격을 맞아 34이닝 만에 26:30으로 패하고, 유럽선수권에서도 데게너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치면서 8년 6개월의 장기집권을 마감한 바 있다.

클롬펜하우어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랭킹 1위로 돌아왔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기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는 랭킹포인트 57점을 확보하며 처음으로 세계랭킹 12위에 올랐다.

8강에 오른 김보미(서울)도 랭킹포인트 39점으로 20위에 랭크되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한 이미래(경기)는 종전 세계랭킹 6위에서 43위로 내려갔다. 


◆ 2018년 제9차 여자 3쿠션 세계랭킹

1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237
2  굴센 데게너(터키)  190
3  히다 오리에(일본)  111
4  페레즈 재클린(페루)  104
5  헬가 미테르뵉(오스트리아)  92
6  제이미 부엘렌스(벨기에)  80
6  자넷 옌센(덴마크)  80
8  산도발 요하나(콜롬비아)  78
9  랄린드 클라우디아(콜롬비아)  77
10 슈테피 다스케(독일)  74
11 카스틸로 파올라(콜롬비아)  62
12 아이세굴 펜디(터키)  57
12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52
14 에스텔라 카르도소(스페인)  56
15 구진 무제 카라카슬리(터키)  51
16 이리나 함발코바(체코)  48
17  셀린느 자끄(프랑스)  46
17 스콜라리코우 사비나(그리스)  46
19 사카이 아야코(일본)  42
20 김보미(한국)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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