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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BL 당구] '6승' 심리스, 2차 리그까지 1위 독주... 2위 파워풀엑스 3위 벤투스
안소영 기자 | 승인 2018.08.27 10:50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2차 리그까지 6전 전승으로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심리스. 왼쪽부터 스롱 피아비, 히다 오리에, 강지은. 빌리어즈TV 중계화면 갈무리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2차 리그에서 심리스(강지은·스롱 피아비·히다 오리에)가 3전 전승을 거두며 1차 리그에 이어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심리스는 2차 리그 첫 경기인 지난 14일 파워풀엑스(김민아·이신영·하야시 나미코) 전에서 게임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었고, 15일 두 번째 경기에서 잔카(김보미·김예은·김진아)를 2-1로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이어서 심리스는 지난 22일 열린 2차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벤투스(이미래·김정미·고바야시 료코)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2차 리그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WPBL에서 6승을 거두며 승점 14점을 기록한 심리스는 계속해서 종합순위 1위를 수성했고, 승점 10점(3승 3패)을 올린 파워풀엑스가 그 뒤를 쫓고 있다.

파워풀엑스는 지난 1주 차 경기에서 심리스와 벤투스에 연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1일 잔카 전에서 게임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보탰다.

1차 리그에서 3전 전패로 부진했던 벤투스는 2차 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승점 7점(2승 4패)으로 한 계단 올라선 3위로 2차 리그를 마쳤다.

벤투스는 지난 16일 파워풀엑스 전에서 리그 첫 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고 22일 심리스 전에서 1-2로 패했지만, 2차 리그 마지막 날인 23일 경기에서 잔카에 2-1로 승리했다.

한편, 1차 리그를 1승 2패 종합순위 3위로 마감했던 잔카는 2차 리그 세 경기를 모두 패해 리그 최하위로 내려갔다.

 

파워풀엑스 김민아는 지난 21일 열린 잔카 전에서 김진아를 2-0으로 가볍게 꺾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파워풀엑스는 2차 리그까지 승점 10점(3승 3패)으로 2위에 올라 있다. 빌리어즈TV 중계화면 갈무리


◆ 파워풀엑스, 잔카에 3-0 완승

지난 2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빌리어즈TV 녹화장에서 열린 파워풀엑스 대 잔카의 경기에서는 파워풀엑스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게임스코어 3-0, 세트스코어 6-0의 완승을 거두며 3승(3패)째를 수확했다.

제1경기에 출전한 이신영(경기)은 잔카 에이스 김보미(서울)를 1세트에서 15이닝 만에 11:9로 꺾은 뒤 2세트에서도 4:4로 팽팽했던 7이닝에서 4점을 득점하며 8:4로 전세를 뒤집었고, 곧바로 8이닝에서 남은 두 점을 마무리해 10:4로 승리했다.

파워풀엑스 1번 선수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는 제2경기에서 김진아(대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가볍게 꺾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에서 김민아는 7:7로 동점인 14이닝에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11:7로 마무리했고, 2세트에서는 4:1로 앞서 있던 6이닝에서 6점을 연속득점하며 10:1로 가볍게 승리했다.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2점을 확보한 파워풀엑스는 제3경기에서 일본 용병 하야시 나미코가 잔카의 김예은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따돌리고 완승을 거두었다.

하야시는 1세트 초반부터 1-2-2-3-1점 등을 연속해서 득점하며 9:5로 승기를 잡았고, 8이닝과 9이닝에서 1점씩 득점하며 11:8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하야시는 12이닝 만에 10: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여자 3쿠션 세계 챔피언 히다 오리에가 WPBL 평균득점 기록을 2.75로 갈아치웠다. 히다는 22일 벤투스 전 제2경기 3세트에서 2이닝까지 9득점을 하며 평균득점 4.50을 기록하며, 최종 11점을 4이닝 만에 마무리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빌리어즈TV 중계화면 갈무리

 

◆ '파죽의 6연승' 우승후보 심리스, 리그 1위 수성

심리스는 지난 22일 경기에서 리그 하위 벤투스에 게임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2차 리그에서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제1경기에서 강지은(서울) 벤투스 김정미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한 심리스는 다음 경기에 출전한 히다 오리에(일본)와 스롱 피아비(서울)가 모두 승리하며 6승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심리스는 평균득점과 연속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후보다운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히다는 제2경기 3세트에서 4이닝 만에 11점을 마무리해 평균득점 2.75 신기록을 작성했고, 피아비는 제3경기 2세트 첫 이닝에서 연속 8득점을 올리며 연속득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1경기에 출전한 심리스 강지은은 1세트에서 22이닝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경기 막판에 추격을 허용해 10:10으로 패했다.

2세트는 강지은이 12이닝 만에 10:5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마지막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끝에 15이닝 만에 10:9로 김정미가 승리를 거두었다.

1패를 안고 시작한 심리스는 제2경기에서도 팀의 에이스 히다가 벤투스 고바야시 료코에게 1세트를 7:11(16이닝)로 패하면서 잠시 어려운 순간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2세트를 25이닝 긴 승부 끝에 11:4로 히다가 승리했고, 3세트에서는 범타 없이 4-5-1-1점을 올리며 최단 이닝 기록을 세운 히다가 11:2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히다는 2이닝까지 9점을 올리며 평균득점 4.50의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피아비 대 이미래'의 대결로 승부가 압축된 가운데 제3경기 1세트부터 피아비가 연속해서 득점을 올리며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피아비는 4이닝까지 1-2-2-2점을 연속해서 득점하며 7:1로 크게 앞서기 시작했고, 8이닝 1점, 11이닝에서 남은 3점을 마무리하며 11:3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이어서 2세트 시작부터 피아비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면서 승부는 완전히 기울었다.

피아비는 1이닝 선구에서 이미래가 3득점을 올리며 타석을 넘겨주자 곧바로 '연속 8득점' 신기록을 작성하며 8:3으로 앞섰다.

이미래가 2이닝부터 2-1점으로 응수하며 6:8로 쫓아갔지만, 후구인 피아비는 남은 두 점을 4이닝에서 모두 득점하며 10: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심리스 히다는 6전 전승을 거두어 개인순위 1위를 지켰고, 피아비도 5승 1패를 기록해 2위를 지켰다.

 

지난 23일 경기에서 벤투스 김정미와 잔카 김진아가 36이닝까지 가는 긴 승부를 벌여 '한 세트 최장 이닝'을 기록했다. 결과는 김정미의 11:9 승리. 사진은 김정미가 마지막 샷을 하는 장면. 빌리어즈TV 중계화면 갈무리


◆ 벤투스, 잔카 2-1로 꺾고 리그 최하위 탈출

지난 23일 열린 2차 리그 마지막 날 경기에서는 리그 하위 벤투스 대 잔카의 경기가 벌어졌다.

벤투스는 고바야시 료코와 이미래가 승리하며 게임스코어 2-1로 잔카를 꺾고 승점 2점을 보태 리그 3위로 2차 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벤투스 김정미와 잔카 김진아가 무려 35이닝 동안 경기를 벌여 불명예스러운 '한 세트 최장 이닝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7일 1차 리그에서 벤투스 이미래와 파워풀엑스 김민아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최장 33이닝' 경기를 벌여 WPBL의 실효성 논란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날 또 한 번 35이닝 경기가 벌어지면서 이러한 논란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벤투스는 제1경기에서 고바야시가 김예은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

고바야시는 1세트를 7이닝 만에 11:6으로 승리했고, 2세트는 김예은이 단 5이닝 만에 11:4로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는 8이닝까지 9:5로 김예은이 앞서 승리까지 단 1점을 남겨두었지만, 9이닝 타석에서 고바야시가 연속 6득점을 올리면서 11:9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제2경기에서는 잔카 김진아가 1세트를 17이닝 만에 11:9로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36이닝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김정미가 11:9로 승리했다.

김정미는 1이닝부터 2-1-1-0-3점을 득점하면서 5이닝 만에 7:1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이후 무려 21이닝 동안 점수를 득점하지 못하면서 장시간 승부를 이어갔다.

3세트에서는 단 9이닝 만에 10:5로 김진아가 승리하며 게임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고, 제3경기에 출전한 양 팀 에이스 이미래와 김보미의 대결로 승부가 압축되었다.

제3경기에서 이미래는 1세트를 7이닝 만에 10:8로 승리한 뒤 2세트를 6:10(17이닝)으로 김보미에게 내주었지만, 마지막 3세트를 10이닝 만에 10:4로 따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3일 경기로 2차 리그를 끝낸 WPBL은 오는 28일부터 30일, 9월 4-6일까지 3차 리그를 진행한다.

WPBL 전 경기는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를 통해 매주 화, 수, 목 오후 4시부터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 '2018 알바몬 WPBL' 2차 리그 경기결과(8월 21일)

- 파워풀엑스(3승 3패) 3-0 잔카(1승 4패)

<제1경기: 이신영 2-0 김보미>
이신영 11(15이닝)9 김보미
김보미 4(8이닝)10 이신영

<제2경기: 김민아 2-0 김진아>
김민아 11(14이닝)7 김진아
김진아 1(6이닝)10 김민아

<제3경기: 하야시 나미코 2-0 김예은>
하야시 나미코 11(9이닝)8 김예은
김예은 4(12이닝)10 하야시 나미코

 

◆ '2018 알바몬 WPBL' 2차 리그 경기결과(8월 22일)

- 심리스(6승) 2-1 벤투스(1승 4패)

<제1경기: 강지은 1-2 김정미>
강지은 10(22이닝)10 김정미
김정미 5(12이닝)10 강지은
강지은 9(15이닝)10 김정미

<제2경기: 히다 오리에 2-1 고바야시 료코>
고바야시 료코 11(16이닝)7 히다 오리에
히다 오리에 11(25이닝)4 고바야시 료코
히다 오리에 11(4이닝)2 고바야시 료코

<제3경기: 스롱 피아비 2-0 이미래>
스롱 피아비 11(11이닝)3 이미래
이미래 6(4이닝)10 스롱 피아비

 

◆ '2018 알바몬 WPBL' 2차 리그 경기결과(8월 23일)

- 벤투스(2승 4패) 2-1 잔카(1승 5패)

<제1경기: 고바야시 료코 2-1 김예은>
고바야시 료코 11(7이닝)6 김예은
김예은 11(5이닝)4 고바야시 료코
고바야시 료코 11(9이닝)9 김예은

<제2경기: 김정미 1-2 김진아>
김진아 11(17이닝)9 김정미
김정미 11(36이닝)9 김진아
김정미 5(9이닝)10 김진아

<제3경기: 이미래 2-1 김보미>
김보미 8(7이닝)10 이미래
이미래 6(17이닝)10 김보미
김보미 4(10이닝)10 이미래

 

◆ 2018 알바몬 WPBL 2차 리그 팀종합순위(최종)

1위  심리스 14점 / 6승
2위  파워풀엑스 10점 / 3승 3패
3위  벤투스 7점 / 2승 4패
4위  잔카 5점 / 1승 5패

 

경기결과 제공=빌리존/WPBL

 

 

beautysoyo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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