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알바몬 WPBL 여자 3쿠션 프리미어당구리그'에 출전하는 12명의 선수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여자 3쿠션 리그전이 7월 31일부터 약 5개월 동안 한국에서 열린다. 원년 리그에는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몬(대표이사 윤병준)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잔카, 벤투스, 심리스, 파워풀엑스 등 4개 구단이 참여한다. 사진=빌리어즈TV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여자 3쿠션 프리미어당구리그 WPBL(Women's Premier Billiard Leggue)이 시작되었다.

'2018 알바몬 WPBL'이 지난 7월 3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빌리어즈TV 녹화장에서 잔카 대 벤투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다.

한국과 일본 등 여자 3쿠션 선수 12명이 4개 구단에 소속되어 약 5개월간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챔피언 결정전)으로 나누어 치러지는 WPBL은 당구의 스포츠적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과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가 손잡고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여자 3쿠션 종목 리그전이다.

첫 리그는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몬(대표이사 윤병준)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잔카와 벤투스, 심리스, 파워풀엑스 등 4개 구단이 12명의 선수를 선발하면서 지난 7월 6일 출범식을 열고 야심 차게 출발했다.

WPBL 원년 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는 국내랭킹, 선발전, 구단 지명 등의 순서를 거쳐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보미(서울·국내 1위)와 이미래(경기·2위), 스롱 피아비(서울·3위), 김민아(서울·4위), 김예은(충남·5위), 이신영(경기·9위), 강지은(서울·11위), 김정미(서울·43위), 김진아(대전·55위) 등이 선발되었다.

또한, 여자 3쿠션 세계선수권자인 일본의 히다 오리에(세계랭킹 3위)를 비롯해 하야시 나미코(세계 11위), 고바야시 료코(세계 44위) 등 3명도 WPBL 원년 리그에 출전한다.

구단 선수로는 잔카에 김보미, 김예은, 김진아 등이 소속되었고, 이미래, 김정미, 고바야시 료코 등은 벤투스 선수로 출전한다.

심리스는 스롱 피아비와 강지은, 히다 오리에 등을 선발해 첫 리그에 참가하며, 파워풀엑스는 김민아, 이신영, 하야시 나미코 등을 선발했다.

상금은 총 1억6000만원이 지급되며, 출전 선수들은 게임마다 수당을 받게 되는데 승자는 10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팀은 2000만원을 상금으로 받고, 준우승은 1000만원을 받게 된다.

연속득점(하이런)은 5점 이상 칠 경우 10만원, 이후 1점당 10만원씩 상금이 추가되며, 한 이닝에서 11점(후구 10점)을 모두 득점할 경우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그밖에 베스트 애버리지(평균득점)와 인기선수, 베스트드레서 등에 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WPBL 첫 리그는 7월 31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 등 3일 동안 한 경기씩 열린다.

경기는 3선 2선승제 단식(초구 11점, 후구 10점)으로 치러지며, 각 팀에 소속된 3명의 선수가 일대일로 대결하게 된다.

1세트는 뱅킹으로 선구와 후구를 정하며 2세트는 바꿔서 진행하고, 마지막 3세트는 다시 뱅킹으로 선구와 후구를 정하게 된다.

또한, 한 팀이 먼저 2승을 거두어도 마지막 제3경기까지 치러진다.

첫 경기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고 두 번째 경기는 오후 6시부터 8시, 마지막 경기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WPBL 전 경기는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되며, 금요일과 주말에 재방송될 예정이다.

 

 

◆ '2018 알바몬 WPBL 여자3쿠션프리미어당구리그' 출전 선수

<잔카>
김보미(국내 1위)  김예은(국내 5위)  김진아(국내 55위)

<벤투스>
이미래(국내 2위)  김정미(국내 43위)  고바야시 료코(세계 44위)

<심리스>
스롱 피아비(국내 3위)  강지은(국내 11위)  히다 오리에(세계 3위)

<파워풀엑스>
김민아(국내 4위)  이신영(국내 9위)  하야시 나미코(세계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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