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당구 대표팀이 4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제9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3일 차에는 3쿠션 종목 예선 리그전이 벌어져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각 조 1, 2위 16명이 가려지게 된다. 대회에 출전한 조재호, 김행직, 조명우, 최성원.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탁 기자] 캐롬 종목 아시아 챔피언을 가리는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응웬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제9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가 대회 3일 차에 접어들었다.

대회 셋째 날인 6일에는 현지시각 오전 10시부터 3쿠션 종목 예선 리그가 진행된다. 이날 예선 리그를 통해 3쿠션 본선에 진출하는 각 조 1, 2위 8명이 가려지게 된다.

10시에는 한국의 조재호(서울시청)와 서현민(충남), 허정한(경남), 김행직(전남) 등이 출전한다.

G조 경기에서는 3쿠션 첫 경기를 치르는 조재호와 서현민이 맞붙고, H조의 허정한은 일본의 미야시타 타카오와 대결한다.

전날 '디펜딩 챔피언' 응웬꾸억응웬(베트남)을 꺾고 1승을 챙긴 A조의 김행직은 다케시마 오(일본)와 두 번째 경기에서 첫 번째 본선 티켓을 노린다.

같은 시각 응웬꾸억응웬(1패)은 1승을 기록하고 있는 모리 유스케와 대결한다. 응웬꾸억응웬이 본선행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지시각 12시에 시작되는 두 번째 턴에서는 전날 1승을 거둔 B조 강동궁(동양기계)과 래단티엔(베트남∙1무)이 대결하고, 김봉철(제주∙1패)은 즈엉안부(베트남∙1무)와 경기를 하게 된다.

C조에서는 최성원(부산체육회∙1승)과 리테빈(베트남∙1패)의 경기가 벌어지고, D조 홍진표(대전∙1승)는 응오딘나이(1승∙베트남)와 본선 진출권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같은 시각 D조 이승진(대구∙1패)은 가이 조지(일본∙1패)와 대결한다.

오후 2시 경기에서는 F조 조명우(한체대∙1승)가 응웬득안찌엔(베트남∙1패)과 대결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G조 2라운드 경기에서는 조재호 vs 오성욱, 서현민 vs 마쑤언끙의 경기가 벌어진다.

네 번째 턴이 시작되는 오후 4시 경기에서는 H조 허정한이 쯔엉꾸앙하오와 대결하고, A조 김행직(vs 모리 유스케)과 B조 강동궁(vs 즈엉안부), 김봉철(vs 래단티엔) 등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오후 6시 경기에서는 C조 최성원이 쩐득민과 대결하고, D조는 이승진 vs 응오딘나이, 홍진표 vs 가이 조지 등의 경기가 진행된다.

예선 마지막 턴인 오후 8시 경기에서는 빅매치가 벌어진다. F조 조명우는 마민캄과 대결하고, G조의 조재호는 마쑤언끙과 승부를 벌인다.

같은 시각 서현민 vs 오성욱, 허정한 vs 응웬주이쯔엉 등의 대결도 벌어지게 된다.

예선 리그전을 모두 마치면 각 조 1, 2위가 본선 16강전에 진출해 현지시각으로 7일 오전 11시부터 16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