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당구연맹 4월 정기 평가전 입상자들. 왼쪽부터 임형묵, 박종성, 류석 회장, 오성욱, 조재호. 사진제공=서울당구연맹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오성욱(서울당구연맹∙국내 랭킹 10위)이 서울당구연맹 4월 평가전에서 우승하며 '2018 인제 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에서 준우승에 머문 한을 풀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에 있는 J빌리어드 서울당구연맹 방송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오성욱은 직전 개최된 인제 대회 준우승의 상승세를 몰아 파죽지세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성욱은 준결승전에서 월드컵 챔피언 조재호(서울시청∙국내 6위)와 맞붙는 고비를 맞았지만, 접전 끝에 30:27(16이닝)로 승리하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결승에서 박종성과 대결한 오성욱은 일방적으로 경기를 리드하며 16이닝 만에 30:18로 승리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부에서는 스롱 피아비(국내 랭킹 1위)가 이지연(국내 14위)을 17이닝 만에 20: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피아비는 준결승전에서 강지은(국내 9위)을 16이닝째 20:8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이번 평가전 여자부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또한, 16강전에서는 대회 최고 하이런 8득점을 올리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전날 열린 인제 대회 결승전에서 우승한 피아비는 이번 평가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3쿠션 원톱'의 위치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

 

여자부 입상자들. 왼쪽부터 임경진, 이지은, 스롱 피아비, 강지은. 사진제공=서울당구연맹


◆ 2018 4월 캐롬 3쿠션 정기 평가전 결과

<남자부 결승>
박종성 18(16이닝)30 오성욱

<남자부 준결승>
임형묵 21(30이닝)30 박종성
오성욱 30(16이닝)27 조재호

<여자부 결승>
이지연 16(17이닝)20 스롱 피아비

<여자부 준결승> 
이지연 20(23이닝)13 임경진
스롱 피아비 20(16이닝)8 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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