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시당구연맹 3월 정기평가전

오랜만에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오태준이 기쁨의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시당구연맹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지난 3월 4일 열린 서울시당구연맹의 3월 정기평가전에서 오태준이 박인수와의 결승 대결에서 박인수를 30:28(21이닝)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SL당구클럽과 J당구클럽, 서울당구학교 등에서 분산 개최된 예선전을 거쳐 이홍기, 임정완, 유진희, 최성술, 오영제, 윤균호, 이영천, 오태준, 임형묵, 윤성하, 조수형, 정영균, 박인수, 조준혁, 김무순, 권기용이 본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16강과 8강을 거쳐 4강에 올라온 4인은 임정완, 오태준, 정영균, 박인수로 압축되었다.

먼저 오태준이 임정완을 18이닝 만에 30:20으로 꺾고 결승행을 결정짓자 박인수가 그 뒤를 따라 23이닝째에 정영균을 30:26으로 이기고 오태준과의 결승전을 확정했다.

이후 벌어진 결승전에서 오태준은 본선 하이런 10점을 몰아치며 박인수를 압박했고, 박인수 역시 9점을 몰아치며 오태준의 뒤를 쫓았지만 오태준이 21이닝에 30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30:28로 2018년 세 번째 정기평가전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대회 입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공동3위 임정완, 우승 오태준, 유진희 서울시당구연맹 부회장, 준우승 박인수, 공동3위 정영균. 사진=서울시당구연맹

오태준은 60점의 랭킹 포인트를 더해 서울시당구연맹 랭킹 4위에 올랐으며, 박인수는 준우승 포인트 45점으로 박정민, 오민석과 함께 공동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여자부 경기에서는 준결승에서 김보미를 20:11(20이닝)로 이긴 김민아가 최은지를 20:12(36이닝)로 꺾은 스롱피아비를 상대로 22이닝의 혈투 끝에 20:19 간발의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3위 김보미, 준우승 스롱피아비, 우승 김민아, 공동3위 최은지. 사진=서울시당구연맹

김민아와 스롱피아비, 김보미, 최은지가 각각 랭킹 포인트 60점, 45점, 30점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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