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장한얼 기자] 총상금 한화 약 5억 5000만원과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이 걸린 스누커 프로당구 메이저 랭킹 토너먼트 '2017 D88 저먼 마스터스'가 오는 31일 열린다.

'독일의 심장'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저먼 마스터스는 본선 32강전을 시작으로 대회 마지막 날인 2월 4일 결승전이 진행되며, '월드 스누커(World Snooker)' 랭킹 1위 마크 셀비(잉글랜드)와 3위 주드 트럼프(잉글랜드) 등을 비롯한 세계 최강의 스누커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예선 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가장 많은 18명의 선수가 통과했고, 다음은 6명이 진출한 중국이다.

전 대회에서는 앤서니 해밀턴(잉글랜드)이 알리 카터(잉글랜드)를 결승에서 9-6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2월 열린 저먼 마스터스 경기 장면. 사진제공 월드 스누커.


95년 처음 열린 저먼 마스터스는 98년까지 4번 대회가 열렸고, 지난 2011년부터 다시 열려 올해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역대 우승자는 오설리번(1996, 2012), 존 히긴스(1995, 1997), 마크 셀비(2015), 딩준후이(2014) 등이다.

이번 대회 32강전에서는 셀비-샤오궈동, 트럼프-벤 울라스톤, 조 페리-유델루 등의 경기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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