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베스트샷'은 과연 무엇일까.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대표 유재수)'가 2017년 당구판을 뒤흔든 최고의 샷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올해 열린 3쿠션 당구월드컵과 마스터스 등 각종 대회에서 선수들이 구사한 샷 중 10개의 후보를 선별해 발표하면,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투표를 통해 최고의 샷을 선정한다.

'베스트샷 후보 10'은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흘 동안 하루에 1개 씩 발표된다. 베스트샷 후보는 지금까지 총 7개가 발표되었다.

첫 번째 베스트샷 후보는 여자 3쿠션 선수 스롱 피아비가 구사한 쿠션을 타고 가는 밀어치기 샷이다.

두 번째 후보는 조명우(한체대)가 지난 7월 제2회 용인시당구연맹회 3쿠션 영챔피언십에서 보여준 정교한 끌어치기 샷이고, 세 번째 베스트샷 후보는 이충복(시흥체육회)이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8강전에서 보여준 역회전 빈쿠션치기다.

네 번째 후보는 홍진표(대전)의 빠른 더블쿠션, 다섯 번째는 LG U+컵에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보여준 찍어치기다.

여섯 번째 후보는 홍진표의 제각돌리기이고, 일곱 번째 후보는 제러미 뷰리(프랑스)가 LG U+컵 예선전에서 실패했던 마지막 점수 비껴치기로 발표되었다.

남은 후보 3개가 모두 발표되면, 올해의 베스트샷을 선정하는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큐타임즈' 프로그램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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