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회장 김동현)는 당구클럽 금연 홍보 대책, 차기 회장 선거 관련 안건을 다룬 이사회를 지난 10월 31일 개최했다. 서울=김민영 기자

당구클럽 금연 홍보, 차기 회장 선거 등 중요한 안건 다뤄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당구클럽 전면 금연 시행 한 달여를 앞두고 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회장 김동현)는 2017년 제3차 이사회를 지난 10월 31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중앙회 사무실에서 열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12월 3일부터 시행되는 당구클럽 금연에 따른 협회 차원의 홍보 대응책과 회비 납부 등 의무 미이행 임원 징계를 위한 법제상벌위원회 구성, 그리고 제27대 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금연 알림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당구클럽에 배포하기로 했으나, 포스터 제작이 지연되어 아직도 제작되지 않으면서 금연 홍보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구협회 차원에서 충분한 홍보가 되도록 별도의 포스터를 제작∙배포하자는 의견과 늦더라도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포스터를 활용하자는 의견에 대해 논의 결과, 보건복지부 제공 포스터를 활용하는 안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밖에 당구클럽에 부착하는 금연 알림 스티커에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 표기를 요청했다고 김동현 회장이 밝혔다.

제27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비 미납 등으로 회원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임원에게 징계를 결정하고, 법제상벌위원으로 윤한기 이사와 김원태 관악지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 안건 중 가장 큰 비중을 두고 다뤄진 제27대 회장 선거에 관한 안건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강성주 부회장을 선임했고, 이용진 부회장과 이근재 이사가 선거관리위원을 맡았다.

당구협회 제27대 회장 선거는 12월 27일 실시되며, 후보자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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