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인스타그램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포켓볼 여제' 김가영(34∙인천체육회)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응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김가영은 23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열립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자필로 적은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또한, "다음 주자로 가수 겸 연기자인 김정훈님과 프로 당구선수 최성원님, 그리고 당구여신 한주희님에게 바통을 넘깁니다"라며 다음 주자를 지목했다.

앞서 김가영은 프로골퍼 신지애로부터 릴레이를 이어받았다. 신지애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스포츠의 아름다운 승부를 기다립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당구여신 김가영 프로도 함께해 주세요"라고 말해 김가영을 릴레이에 동참시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열리고, 한 달 뒤인 3월 9일부터 18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개최된다.

국내외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가영은 올해 열린 두 번의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7월 '2017 브로츠와프 월드게임'과 9월 '2017 아슈하바트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가영은 오는 11월에 중국에서 열리는 포켓 9볼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해 개인 통산 네 번째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다. 

2004년과 2006년에 포켓 9볼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 최초 당구 종목 세계 챔피언에 오른 김가영은 2012년에도 포켓 10볼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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