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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커 프로당구] '반면교사' 주드 트럼프, 유럽피언 마스터스 2연패... 개인 통산 8승 기록
김탁 기자 | 승인 2017.10.11 11:14
유럽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개인통산 8승을 올린 주드 트럼프 <사진 = World Snooker>

[빌리어즈=김탁 기자] 주드 트럼프(28∙잉글랜드, 세계 랭킹 4위)가 유럽피언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7만5000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1억 12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트럼프는 두 번의 뼈아픈 패배를 거울삼아 2년 연속 유럽피언 마스터스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9일 오전 4시 30분에 끝난 '2017 888스포츠 유럽피언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트럼프는 스튜어트 빙햄(41∙잉글랜드, 세계 9위)을 9-7로 누르고 개인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벨기에 롬멜에서 총상금 5억원을 걸고 세계 최고 스누커 프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트럼프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트럼프는 이번 대회 결승전 이전까지 빙햄과의 상대 전적에서 12승 8패로 앞서 있었지만, 8강전 이상의 큰 경기에서는 1승 5패로 열세였다.

지금까지 월드 스누커 투어 결승전에서 트럼프는 빙햄과 두 번 대결해 모두 패했다.

트럼프는 경기 막판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에서도 빙햄에 연달아 패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열린 웰시 오픈 결승전에서 8-9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고, 2015년 월드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도 16-17로 졌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똑같은 양상이 벌어졌다. 트럼프는 결승전에서 빙햄과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빙햄이 먼저 치고 나가면 트럼프가 뒤쫓아 따라갔다. 

전반전을 4-4 동점으로 마쳤고, 후반전에서도 한두 프레임씩 주고받으면서 7-7로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 두 번의 대결과 달랐다. 마지막 15∙16, 두 프레임에서 트럼프는 모두 승리했다.

트럼프는 단 한 번의 기회로 승리를 쟁취했다. 반면 빙햄은 한 번의 실수로 5시간의 혈투에서 패자가 되었다. 

15프레임에서 0-24로 지고 있던 트럼프는 빙햄이 짧은 거리의 샷을 놓치면서 파울을 범하자 그대로 연속 66득점을 올려 79:33으로 승리했다. 

16프레임에서도 빙햄이 브레이크 실수를 범해 수비가 되지 않으면서 트럼프에게 공격 기회를 주었고, 트럼프는 이를 놓치지 않고 연속 107득점을 올리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결승전에 입장하는 스튜어트 빙햄. 빙햄은 마지막 한 번의 뼈아픈 실수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사진 = World Snooker>

트럼프는 지난 2016년 유럽피언 마스터스 결승전에서도 로니 오설리번(41∙잉글랜드)에게 9-8로 신승을 거두며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 트럼프는 "매번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결승전에서 빙햄의 플레이가 너무 좋아서 나는 계속 따라가야 했다. 허리 부상 중이지만 나머지 시즌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신예 저우여룽(19∙세계 27위)과 까오유펭(26∙세계 70위) 등이 준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 

중국은 이번 2017/18 시즌에서 10대와 20대 선수들이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스누커 프로당구 투어인 월드 스누커(World Snooker) 다음 대회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잉글랜드 반슬리에서 열리는 '2017 잉글리시 오픈'으로 이어진다.

결승에 앞서 악수를 나누는 트럼프와 빙햄 <사진 = World Snooker>


◆ '2017 888스포츠 유럽피언 마스터스' 경기 결과

<결승>
주드 트럼프 9-7 스튜어트 빙햄

<준결승>
스튜어트 빙햄 6-4 저우여룽
주드 트럼프 6-1 까오유펭

<8강전>
저우여룽 4-0 앤서니 맥길
스튜어트 빙햄 4-2 마크 셀비
주드 트럼프 4-3 마크 앨런
까오유펭 4-2 마크 윌리엄스

 

 

kimtak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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