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대표,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빠른 변화를 이룰 것으로 판단"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에서 론칭한 '벤투스캐롬클럽' 프라이빗 룸 전경. 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얼마 전 '벤투스캐롬클럽(Ventus C.C)'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오픈했다.  

강남 한복판 건물 1층에 230평 규모로 차려진 벤투스CC는 출범부터 주목을 받았다. 

'더 프리미엄'을 표방하며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가 만든 당구클럽이었기 때문이다. 

벤투스CC에 가보면 "역시 잘 만들었다"라고 느껴질 만큼 인테리어가 잘되어 있다. 

최근 오픈되는 당구클럽들을 보면 '동네 당구장'의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많이 한다. 

요즘과 맞지 않는 기존 당구장 환경을 탈피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클럽화된 당구장들은 어떤 종목의 스포츠클럽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 

그리고 이제는 당구장이 당구를 치는 일차원적인 개념을 넘어서 카페처럼 커피를 마시고, 캐주얼 레스토랑처럼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직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등 다양한 목적을 두루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적인 장소로까지 탈바꿈하고 있다. 

당구 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빌리어즈TV>의 '벤투스 브랜드 사업'은 이러한 당구 문화의 변화와 관계가 깊다.
 

벤투스 브랜드 사업은 벤투스 당구대와 벤투전 디지털 스코어보드, 벤투스캐롬클럽으로 시작되었다. 김민영 기자

벤투스는 라틴어로 '바람'이라는 뜻
미디어가 직접 참여해서 '당구 문화' 선도할 계획

벤투스(Ventus)는 라틴어로 바람, 공기 등을 뜻한다. 글자 그대로 당구의 꼭 필요한, 마치 '공기와 같이 꼭 필요한, 새로운 바람'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2014년 출발한 <빌리어즈TV>는 당구 환경의 변화를 견인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3년 만에 당구 문화의 계몽에 앞장서는 '적극적인 매스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많은 우려를 뒤로 하고 벤투스 브랜드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빌리어즈TV> 유재수 대표는 "방송국에서 당구용품을 만들고 당구클럽을 운영한다고 했을 때 여러 가지 우려 어린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빌리어즈TV>가 단순히 당구 문화를 계몽하는 채널로만 존재할 것인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그 문화에 참여해 함께 변화시킬 것인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오랜 고민 끝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빠른 변화를 이룰 것으로 판단되어 벤투스 브랜드 사업이 출발 선상에 놓이게 되었다"고 벤투스 브랜드의 출범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어서 유 대표는 "당구클럽은 당구 산업의 핵심이자 최전선에 있다. 당구클럽 환경이 변화하면 당구 전체가 변화할 것이다. 당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서 벤투스CC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수 대표는 "오랜 고민 끝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빠른 변화를 이룰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당구의 품격을 높이다' 모토 실현 목적
벤투스 당구대, 벤투전 스코어보드, 벤투스CC

<빌리어즈TV>의 벤투스 브랜드 사업은 벤투스 당구대, 벤투전(Ventusion) 스코어보드, 벤투스CC 등이다.

벤투스 당구대는 통원목으로 제작되어 고급 가구와 같은 느낌을 나타냈다. 관계자는 어디, 어느 공간에 있어도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당구왕', '직장인당구대회' 등 <빌리어즈TV>에서 주관하는 대부분의 대회에서 이미 벤투스 당구대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스코어보드 벤투전은 조금 더 의미가 남다르다.

디지털이 대세인 요즘 당구의 디지털화를  지향하는 것은 물론, 모든 경기를 녹화해 <빌리어즈TV>를 통해 동호인들의 재미있는 경기를 방영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추었다.

벤투스CC는 단순한 당구클럽이 아닌 '당구의 품격을 높이다'라는 <빌리어즈TV>의 모토를 실현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

<빌리어즈TV>는 벤투스 당구대, 벤투전 스코어보드, 벤투스CC 등의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다. 사진은 벤투스CC에 있는 벤투스 당구대와 벤투전. 김민영 기자

유 대표는 "당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벤투스CC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말한 하드웨어는 벤투스 당구대와 전자 스코어보드 벤투전, 프라이빗룸과 락커룸, 오픈샵, 카페 등 벤투스CC의 환경을 말한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는 이충복∙박춘우 선수가 진행하는 '벤투스당구아카데미'다.

벤투스당구아카데미의 레슨 프로그램은 당구 레슨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빌리어즈TV>의 방송 레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벤투스는 루프탑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당구 문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가 시작한 벤투스 브랜드 사업이 또 한 번 당구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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