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3쿠션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조재호. 결승에서 조재호는 베트남의 응웬꾸억응웬과 대결한다 <사진 =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대회 시작 닷새 만에 한국이 첫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2017 아슈하바트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캐롬 3쿠션 개인전 준결승에서 한국의 조재호(37∙서울시청)가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시작된 준결승전에서 베트남의 쩐퀴엣치엔(34∙베트남)을 29이닝 만에 40:34로 꺾었다.

준결승전에서 만난 세계 정상급 두 선수의 승부는 치열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조재호가 득점포를 가동해 팽팽하던 승부를 갈랐다. 

앞서 열렸던 응웬꾸억응웬(35∙베트남)과 조지 레티프(46∙레바논)의 준결승 경기에서는 응웬꾸억응웬이 39이닝 만에 40:29로 승리했다. 

조재호와 응웬꾸억응웬의 결승전은 22일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한편, 한국은 포켓 9볼 남자부 복식전 16강에서 개최국 투르크메니스탄을 9-2로 가볍게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최강팀인 중국과 대결한다. 한국과 중국의 8강전은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캐롬 3쿠션 개인전 대진표


◆ 대회 넷째 날 주요 경기결과

<캐롬 3쿠션 개인전>
(준결승) 조재호 40(29이닝)34 쩐퀴엣치엔
(준결승) 응웬꾸억응웬 40(39이닝)29 조지 레티프

<포켓 9볼 남자부 복식전>
(16강) 한국 9-2 투르크메니스탄
(16강) 중국 9-3 아프가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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