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G밸리 직장인당구대회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구로, 가산, 금천 등 G밸리라 불리는 산업단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제4회 G밸리 직장인당구대회'가 올해로 4번째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단법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 4년간 (주)타임앤플레이스의 주관으로 열려 빌리어즈TV를 통해 방송되어 왔다. 

한 팀당 2명씩 72개 팀, 총 14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경기 시간 40분 동안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중대 3쿠션 종목으로 진행되는 경기는 파울을 범할 경우 페널티로 -1점이 감점되는 규칙도 있다. 

열띤 응원을 펼치는 각팀의 응원단들. 김민영 기자

9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열린 예선전을 거쳐 72개 팀 중 본선은 LG no.1과 럭키 가이즈, 용감한 형제, 즐거운 포스뱅크, 애국자, 어마어마, 피닉스, 파워밀 등 8개 팀으로 압축되었다.

그중 LG no.1(김혁∙김성수), 용감한 형제(김현갑∙김용수), 어마어마(박영욱∙남궁혁), 피닉스(안병창∙황순길) 등이 준결승에 올라 결승 두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였다. 

준결승전에서 LG no.1은 -3점 감점의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용감한 형제를 19:17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갔다.

어마어마도 24이닝에 피닉스가 21:20으로 바짝 쫓아왔으나, 경기 시간 40분이 모두 소진되어 1점 차로 결승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전에서 어렵게 승리했던 어마어마는 결승전에서는 3점, 5점 등 다득점에 성공하며 쉽게 경기를 끌고 갔다. 

LG no.1이 매 이닝 1점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는 사이 어마어마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결국 28:1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인 어마어마는 상금 200만원을 받았고, 준우승팀 LG no.1은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각 팀을 응원하러 온 관중들 중 가장 열렬한 응원을 펼친 응원단에게는 응원상이 시상되었다.

우수 응원상은 어마어마 응원단, 최우수 응원상은 피틱스 응원단에게 돌아갔다. 

 

공동3위 용감한 형제(김현갑∙김용수) 팀과 빌리어즈TV 유재수 대표. 김민영 기자
공동3위 피닉스(안병창∙황순길) 팀과 빌리어즈TV 유재수 대표(맨 오른쪽). 김민영 기자
어마어마 팀의 박영욱과 남궁혁이 우승이 확정된 후 기쁨의 포옹을 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준우승 LG no.1(김혁∙김성수) 팀과 사단법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김기원 회장(맨 오른쪽). 김민영 기자
우승 어마어마(박영욱∙남궁혁) 팀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 윤철 본부장(맨 오른쪽) . 김민영 기자
최우수 응원상을 받은 피닉스 응원단. 김민영 기자
대회를 주최∙주관한 빌리어즈TV의 유재수 대표, 한국산업단지공단 윤철 본부장, (사)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김기원 회장(사진 가운데) 등이 입상 팀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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