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아이들의 가장 재미있는 놀이 중 하나인 구슬치기가 어른들이 가장 좋아하는 당구와 융합했다. 

영국의 페이스북 미디어 <데일리 스누커>는 구슬치기를 당구와 접목시킨 기발한 영상을 공개했다.

☛ 동영상 보기 : https://www.facebook.com/DailySnooker/videos/1661196087225864/

동남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는 두 명의 남성이 구슬 크기에 맞춰 작은 당구대를 직접 제작해 그 위에서 구슬치기를 당구 경기처럼 치고 있었다.

구슬치기를 당구 경기에 접목시킨 이른바 퓨전 스포츠(?) '구슬치기 당구'다.

그 남성들은 구슬 크기에 맞게 당구대는 물론, 당구 큐까지도 짧고 얇은 나무 막대기를 깎아 만들어서 실제 포켓볼 경기를 하듯이 구슬을 포켓에 퍼팅했다.

당구대 사이드와 코너에 페트병을 달아서 그 안에 구슬을 넣으면 득점을 계속 이어가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구슬이 너무 많이 구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구대에는 부직포를 바닥에 깔아 공 구름을 최소화하는 정교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포켓볼이나 스누커를 축소한 '구슬치기 당구'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디어가 참 기발하다", "나도 한번 쳐보고 싶다", "이거 만들어서 팔면 잘 팔릴까?"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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