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빌로뜨 본사 기술진, 기술 전수 위해 한국 방문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랑스의 명품 테이블 쉐빌로뜨가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디자인과 세팅 등 유럽의 당구문화와 한국의 당구문화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프랑스 본사의 기술 담당자를 직접 한국에 보내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격 진단에 나섰다. 

그뿐만 아니라 쉐빌로뜨 테이블은 약 200년 가까이 당구대를 만들며 쌓아온 프랑스 본고장의 기술을 한국의 쉐빌로뜨 테이블 설치 기사들에게 전수했다. 

전 세계에서 3쿠션을 가장 많이 즐기는 한국의 당구 마니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프랑스 본사에서도 큰 관심거리다. 그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야 비로소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또한, 한국에서의 당구대 설치 기술자들도 최고의 당구대를 만드는 기술자들의 노하우가 궁금하기는 마찬가지.

그래서 쉐빌로뜨 테이블의 한국 공식 수입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주)노블스틸의 강인용 대표가 프랑스에 기술 전수와 교류를 요청했고 한국 시장을 눈여겨보던 쉐빌로뜨 측에서도 흔쾌히 이번 프로젝트를 수락했다. 

프랑스의 기술진과 한국의 쉐빌로뜨 테이블 설치팀은 기존의 설치된 클럽을 방문해 컴플레인 건에 대한 현지와 본사와의 견해차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가 하면, 새로운 테이블을 설치하면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테이블을 제작하는 프랑스 기술팀의 설치 기술은 한국 설치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다.

쉐빌로뜨 테이블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설치 기술 전수와 아울러 당구 테이블의 중요 마켓인 한국의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한국형 대대인 ‘KEOMASTER’의 제작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본사로부터 직접적인 기술 지원이 전무한 가운데 이번 쉐빌로뜨 테이블의 행보는 큰 의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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