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기록...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 밟아

2017 룩소르 3쿠션 월드컵 4강에 오른 '3쿠션 세대교체 주역' 조명우. <사진 = 빌리어즈 자료사진>

주니어 3쿠션 세계 챔피언 조명우(19, 세계랭킹 34위)가 '2017 룩소르 3쿠션 월드컵'에서 4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조명우가 월드컵 4강에 오른 것은 지난해 구리 3쿠션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다.

조명우는 구리 월드컵부터 이번 룩소르 월드컵까지 5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다.

3월 31일 오후 11시(한국 시간)에 시작된 8강전에서 터키의 세미 사이그너(53)와 대결한 조명우는 16이닝 만에 40:34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이집트 룩소르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 예선 Q라운드부터 출전해 조 1위로 본선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2강전에서는 세계 랭킹 6위 에디 멕스(49, 벨기에)에게 40:31(16이닝, 하이런 10점)로 승리를 거두었고, 16강전에서는 베트남의 트란퀴엣치엔을 40:38(24이닝)로 따돌렸다.

한편, 3쿠션 세대교체 바람의 주역인 김행직(25, 세계랭킹 10위)도 이번 대회 8강에 올랐다. 

김행직은 32강전 마밍캄(40:36 / 18이닝)과 16강전 김재근(40:25 / 23이닝)을 연달아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52, 네덜란드)에게 11:40(19이닝)으로 아쉽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7 룩소르 3쿠션 월드컵 8강전 결과

조명우는 한국 시간으로 4월 1일 오후 6시에 야스퍼스와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또한, 두 시간 뒤인 오후 8시에는 ‘세계랭킹 4위’ 다니엘 산체스(43, 스페인)와 18위 타이푼 타스데미르(42, 터키) 간의 준결승 제2경기도 진행된다.

준결승 경기는 당구 전문 인터넷방송 코줌(www.kozoom.co.kr)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2017 룩소르 3쿠션 월드컵 16강전 결과
2017 룩소르 3쿠션 월드컵 32강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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