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과 2008년은 대한당구연맹 제6대 이유병 회장 집행부에서 진행

대한당구연맹 제5대 민영길 회장이 당구용품생산업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선수 출신 대의원들과 갈등 끝에 사퇴한 후 3개월여 만인 2007년 2월에 이유병 회장을 6대 회장으로 선출함으로써 앞으로의 MBC ESPN 시리즈 대회는 그의 집행부에서 주최·주관하게 되었다. 

2007년 2월에 개최된 ‘MBC ESPN 큐스포츠 한국당구 슈퍼 토너먼트’ 입상자들과 민영길 회장(오른쪽 셋째), 허리우드 홍광선 대표(넷째)

첫 대회는 ‘MBC ESPN 큐스포츠 한국 당구 슈퍼 토너먼트’의 타이틀로 2월 26~27일 이천시 미란다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보름 전인 2월 10~11일 강원도당구연맹이 춘천에서 주최한 ‘제2회 이상천 추모 전국당구대회’의 8강 입상자인 우승의 조재호, 준우승 강동궁, 공동3위 김현석·최성원, 공동5위 진이섭·김정규·최재동·이천우 등이 이 대회로 다시 재대결하는 내용이었다.

30점 단판 토너먼트 경기로 전 경기를 MBC ESPN이 녹화 촬영한 가운데 우승 김현석, 준우승 최재동, 공동3위 이천우·강동궁이 차지하였다. 

두 번째 대회는 4월 3~5일 ‘MBC ESPN 2007 한국 당구 그랑프리’의 타이틀로 치러졌다.

4월 3일 인천시의 CC당구클럽과 왕당구클럽에서 예선을 진행해 8강을 선발한 후 4월 4~5일 2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TV 촬영대회로 우승자를 가렸다. 강인원, 안철홍, 강동궁, 이천우, 최성원, 김윤석, 정동일, 신대권 등 8명이 30점 단판 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친 결과, 최성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 강동궁, 공동3위 신대권·안철홍, 공동5위 김윤석·정동일·이천우·강인원으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우승자에게는 3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50만원, 공동5위 각 40만원, 공동9위 각 20만원 등 총 930만원의 상금이 시상되었다. 

6월 10~12일에는 ‘MBC ESPN 큐스포츠 2007 원쿠션 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다.

‘MBC ESPN 큐스포츠 2007 원쿠션 선수권대회’가 촬영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이 대회는 10월 마카오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안 인도어게임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렸으므로 경기종목이 3쿠션에서 원쿠션으로 바껴 선수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였다.

6월 10일 인천 CC당구클럽에서 예선을 치러 정진성, 이홍기, 최성원, 조재호, 김성관, 권익중, 김재근, 강동궁 등 8명을 선발하였다.

이들 8명이 6월 11~12일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60점 단판 토너먼트 경기를 펼쳐 우승 조재호, 준우승 강동궁, 공동3위 이홍기·김성관으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상금은 우승 200만원, 준우승 100만원, 공동3위 각 50만원 등 총 800만원이 시상되었다. 

7월 8~10일에는 ‘MBC ESPN 포켓9볼 챔피언십’이 개최되었다.

7월 8일에 일산시의 코스모스당구장 2호점에서 예선전이 열려, 남자부는 36명이 참가하여 9선승제 토너먼트 패자부활전으로 경기를 치러 승자조에서 4명, 패자조에서 4명 등 8강을 선발하고, 여자부는 5명이 참가해 7선승제 토너먼트 패자부활전으로 경기를 치러 승자조 1명, 패자조 1명 등 2강을 선발해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이들이 7월 9~10일 이천시 미란다호텔에서 MBC ESPN TV가 촬영하는 가운데 우승을 겨루었다.

본선은 방송 촬영 관계로 남자부는 7선승제, 여자부는 5선승제로 진행되었다.

본선 결과, 남자부의 우승은 김웅대가 차지했으며 준우승 류승우, 공동3위 정영화·황철호, 공동5위 조필현·이완수·함원식·최성욱으로 랭크되었고, 여자부는 우승 임윤미, 준우승 권미숙, 공동3위 박은지·우정숙이 차지하였다. 상금은 남자부 우승 300만원, 준우승 150만원, 공동3위 각 70만원, 공동5위 각 40만원, 여자부 우승 80만원, 준우승 40만원, 공동3위 각 15만원 등 총 900만원이 시상되었다. 

2007년 8월에 개최된 ‘MBC ESPN 큐스포츠 제2회 코리아 3C 챔피언십’의 입상자들

8월 11~14일에는 ‘MBC ESPN 큐스포츠 제2회 코리아 3C 챔피언십’이 열렸다. 11~12일 인천 CC당구클럽에서 예선을 진행해 박정근, 신대권, 진이섭, 장덕진, 김광현, 안지훈, 조치연, 김정규를 8강으로 뽑았다.

이들이 13~14일 이천시 미란다호텔에서 30점 단판 승부 토너먼트 경기로 자웅을 가린 결과, 우승 진이섭, 준우승 안지훈, 신대권·김정규가 공동3위를 차지하였다. 상금은 우승 300만원, 준우승 150만원, 공동3위 각 50만원, 공동5위 각 40만원이 수여되었다. 

2개월여 뒤인 10월 21~22일에 ‘MBC ESPN 포켓9볼 그랑프리’가 개최되었다.

21일에 예선을 치러 남자부는 4강과 여자부는 2강 경기를 다음날 올림픽파크텔에서 방송경기로 진행하였다.

2007년 10월 개최된 ‘MBC ESPN 포켓9볼 그랑프리’ 남자부에서 우승한 정영화

남자부는 우승 정영화, 준우승 류승우, 공동3위 이근재·함원식으로 랭크되었으며, 여자부의 우승은 김가영, 준우승 박은지, 공동3위는 임윤미·권미숙이 차지했다. 상금은 남자부 우승 300만원, 준우승 150만원, 공동3위 각 70만원, 공동5위 각 40만원, 여자부 우승 80만원, 준우승 40만원, 공동3위 각 15만원 등 총 900만원이 시상되었다. 

‘MBC ESPN 큐스포츠 제1회 강화동주향배 서울 오픈 대회’가 2007년의 마지막 대회로 열렸다.

11월 10일 예선을 치르고, 11일에 강남 서초동 JS당구클럽에서 32강전과 16강전을 진행해 8강을 가린 다음 12일에 호텔 아카데미에서 8강전 4경기, 준결승 2경기, 결승전을 방송대회로 치렀다.

우승은 김성관, 준우승 이홍기, 공동3위는 이충복·엄상필이 차지하였다. 상금은 우승 600만원, 준우승 300만원, 공동3위 각 150만원 등 총 2천2백만원이 수여되었다. 

12월 9~15일에는 수원 세계3쿠션월드컵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는데, 이 대회의 TV 중계는 MBC ESPN이 아닌 SBS 스포츠 미디어에서 했다. 대한당구연맹이 TV 중계를 2원화하는 양상이었다. 
 

2008년 4월 1일에 개최된 ‘MBC ESPN 큐스포츠 협성섬유배 제5회 경기도 오픈 3쿠션 전국당구대회’ 입상자들


■ 2008년은 6개 대회 개최하고, 3쿠션 왕중왕전과 포켓9볼 챔피언십으로 결산

2008년의 첫 대회가 2월 25~27일 ‘MBC ESPN 큐스포츠 2008 한국 당구 슈퍼 토너먼트’의 타이틀로 개최되었다.

예선은 인천 CC당구클럽과 서울 제기동 뉴코리아당구클럽에서 남자 30점, 여자 17점의 핸디 경기로 치러져 김경률, 신대권, 김현석, 강동궁, 황형범, 최재동, 허정한, 조재호 등 8명을 본선 진출자로 선발했다.

이들 8강이 26~27일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30점 단판 토너먼트의 방송경기를 펼친 결과 우승에 신대권, 준우승 조재호, 공동3위에 강동궁·최재동이 올랐다. 상금은 우승 300만원, 준우승 150만원, 공동3위 각 80만원 등 총상금 930만원이 수여되었다. 

3월 29~4월 1일 ‘MBC ESPN 큐스포츠 협성섬유배 제5회 경기도 오픈 3쿠션 전국당구대회’가 개최되었다.

29일의 예선전에서 김경률, 김윤석, 정호석, 김형곤, 김규식, 김용철, 김진열, 강동궁 등을 8강으로 선발해 본선을 3월 31일과 4월 1일에 삼정호텔에서 진행했다.

30점 단판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러 김규식이 우승을 차지하고 준우승 김형곤, 공동3위 김경률·김진열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우승자에게는 600만원, 준우승에게는 300만원, 공동3위에게는 각 150만원 등 종전 대회 때보다는 많은 상금이 시상되었다. 

‘MBC ESPN 큐스포츠 제3회 이상천배 춘천 오픈 전국당구대회’ 입상자들과 강원당구연맹 강석태 회장(가운데)

4월 26~29일에는 대한당구연맹(회장 이유병) 주최, 강원당구연맹(회장 강석태) 주관으로 ‘MBC ESPN 큐스포츠 제3회 이상천배 춘천 오픈 전국당구대회’가 개최되었다. 26~27일에 춘천시내 4곳 당구클럽에서 예선전을 치러 본선 진출자 8명을 가렸다.

박병규, 박춘우, 엄상필, 김현석, 최성원, 조수형, 한동우, 강동궁 등이 8강에 올라 28~29일 강원대학교 한울관에서 본선을 진행하였다. 30점 단판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려 강동궁이 우승을 차지하고 준우승 박춘우, 공동3위 최성원·엄상필로 랭크되었다. 상금은 우승 500만원, 준우승 250만원, 공동3위 100만원 등 총 1천350만원이 수여되었다.

본선 7경기는 모두 촬영하고 길형주가 현장에서 해설하였다. 이 대회는 이상천 회장이 갑작스럽게 위암으로 타계하자 이상천이 생전에 진행했던 ‘당구를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전국 투어’ 때부터 각별한 인간관계를 맺었던 강원당구연맹 강석태 회장이 그를 기려 3년째 개최하고 있는 대회이다. 

5월 19~21일에는 ‘MBC ESPN 큐스포츠 포켓9볼 그랑프리 대회’가 열렸다.

19일의 예선을 통해 남자부는 8강, 여자부는 2강을 선발해 20~21일에 삼정호텔에서 방송경기로 본선을 진행하였다.

남자부는 8강이 7선승제 토너먼트로 대결한 결과, 류승우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 정영화, 공동3위 정재영·박신영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여자부는 임윤미가 우승, 정보라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남자부 우승 300만원, 준우승 150만원, 공동3위 각 70만원, 여자부는 우승 80만원, 준우승 40만원, 공동3위 각 15만원 등 총 900만원을 시상하였다. 

8월 22~23일과 24~26일에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남당구연맹이 주관하는 ‘MBC ESPN 큐스포츠 제1회 전남당구연맹회장배 전국 3쿠션 오픈대회’가 호남지방에서 모처럼 개최되었다.

22~23일에 목포시 A1당구클럽에서 예선을 진행해 8강을 가리고 본선은 24~26일에 목포 현대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진행하였다.

최재동, 이충복, 한춘호, 권순호, 김경률, 장성출, 임채운, 강동궁 등 8강이 30점 단판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룬 결과, 김경률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 이충복, 공동3위 강동궁·권순호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MBC ESPN 큐스포츠 제1회 전남당구연맹회장배 전국 3쿠션 오픈 당구대회’에서 김경률이 결승전에서 마지막 샷을 성공시키며 환호하고 있다

상금은 지금까지 없었던 높은 금액으로 우승 1천500만원, 준우승 700만원, 공동3위 각 300만원, 공동5위 각 150만원 등 총 4천880만원의 푸짐한 상금이 시상되었다. 

그리고 2008년의 마지막 대회로 ‘MBC ESPN 큐스포츠 플러스파이브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가 개최되었다.

(주)한밭이 주후원한 이 대회는 12월 27일에 강남의 SL당구클럽과 인천 CC당구클럽에서 15점 3세트 2선승제의 예선전을 진행해 본선에 나갈 8강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8강은 박춘우, 김성관, 이충복, 임태수, 조수형, 정연철, 장영섭, 김경률로, 이들이 29~30일에 이천시 미란다호텔에서 7점7세트 4선승제의 방송경기로 자웅을 가렸다.

경기 결과 김성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 조수형, 공동3위 김경률·임태수로 순위가 매겨졌다. 우승자에게는 300만원, 준우승에는 150만원, 공동3위에게는 각 80만원 등 총 9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었다. 

MBC ESPN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가 2009년 2월에 3쿠션과 포켓볼로 치러졌다. 

MBC ESPN 큐스포츠 한국당구 3쿠션 왕중왕전’은 대한당구연맹 소속의 3쿠션 랭킹 1위~16위 선수가 2월 15일 인천 CC당구클럽에서 4개조로 나뉘어 15점 3세트 2선승제 경기를 펼쳐 8강을 가려 본선에서 방송 촬영 경기로 명실공히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였다.

본선에 오른 선수는 김성관, 허정한, 박춘우, 이충복, 김재근, 김경률, 조재호, 강동궁. 이들이 2월 16~17일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30점 단판 토너먼트 경기를 벌인 결과 이충복이 우승을 차지하고 준우승에 김경률, 공동3위 허정한·강동궁으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상금은 우승 300만원, 준우승 150만원, 공동3위 각 80만원, 공동5위 각 40만원이 시상되었다. 

2월 17~18일에는 ‘MBC ESPN  큐스포츠 포켓9볼 챔피언십’이 개최되었다.

예선은 17일 서울 M포켓클럽에서 열렸으며, 남자부는 45명이 출전하여 9선승제 패자부활 방식으로 4강을, 여자부는 2강을 뽑아 18일 삼정호텔에서 방송경기를 진행하였다.

남자부는 박신영이 우승을, 류승우가 준우승, 정용호·김희철이 공동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우승 임윤미, 준우승 박은지로 결정되었다. 상금은 남자부 우승 300만원, 준우승 150만원, 공동3위 70만원, 여자부 우승 80만원, 준우승 40만원, 공동3위 각 15만원 등 총 900만원이 수여되었다.

 

빌리어즈 김기제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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