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체육행사로 치러지는 경기도민체전에서 당구가 2016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치러지는 당구가 경기도민체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경기도당구연맹(회장 하윤보)은 지난 11월 28일에 2016년 열리는 제62회 경기도민체전에서 당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당구연맹은 지난 2012년부터 경기도민체전에 당구를 전시종목으로 참가시켰고, 올해 열린 제61회 경기도민체전에서는 시범종목으로 참가한 바 있다. 

총 31개 시군이 참가하는 경기도민체전은 국내에서 열리는 체육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다. 당구 역시 1군과 2군으로 나뉘어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해 왔다. 

총 14개의 금메달을 놓고 캐롬 1쿠션 개인전, 3쿠션 개인전과 단체전, 남자 포켓8볼, 포켓9볼, 여자 포켓8볼과 포켓9볼 등의 종목이 1, 2군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내년부터는 기존 7개 종목 이외에 캐롬 3쿠션 여자 개인전이 시범종목으로 열릴 에정이다. 

경기도당구연맹 하윤보 회장은 “경기도민체전에 당구가 정식종목에 채택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노력해 온 결실을 맺어 너무 기쁘다. 집행부의 노고와 시군연맹 선수 및 임원 여러분의 노력과 의지의 결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민체전 정식종목 입성이 마침내 실현됨에 따라 다른 지역의 도민체전에서도 당구의 정식종목 채택이 가시화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당구는 현재 경기도민체전 이외에도 전남도민체전에 전시종목으로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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