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빌리어즈>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여행용 캐리어에는‘TSA 잠금장치’가 달려 있다. 미국에 입국할 때 수하물에 TSA 잠금장치가 필수로 달려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TSA 잠금장치는 수하물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보안요원이 TSA 마스터키로 수하물을 개방할 수 있는 잠금장치다.

9·11테러 이후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의 모든 수하물에는 바로 이 TSA 잠금장치가 달려 있어야 한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보안요원은 안전을 위해 미국 내에 반입되는 수하물 중 문제가 있는 수하물은 TSA 마스터키로 개방하여 검사하게 된다.

그러나 여행자가 TSA 잠금장치 외 다른 잠금장치로 수하물을 잠갔을 경우 보안요원은 자물쇠를 부수거나 캐리어를 파손시켜 개방하게 된다.

물론, TSA 잠금장치가 아니라고 무작정 부수는 것은 아니다. 여행자를 찾아 수하물을 열도록 하는 절차가 우선되지만, 여행자를 찾지 못한다면 잠금장치나 가방을 파손해서 내용물을 확인하게 되며 보안요원은 파손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  

이번에 한밭에서 출시한 PREMIUM HB-24 큐케이스에도 TSA 잠금장치가 달려 있다. 간혹 큐케이스 안에 액체나 젤로 된 물체를 같이 넣어서 검색을 통과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가방을 개방해야 하는데, TSA 잠금장치가 달려 있다면 보안요원이 마스터키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주인이 근처에 없거나 다른 잠금장치로 잠겨 있을 경우에는 잠금장치를 파손하거나 지퍼를 파손해서 큐케이스를 강제로 열게 된다.

이러한 파손 과정에서 큐가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예 TSA 잠금장치를 큐케이스에 달아 놓는 것이 차라리 안전하다.

 

신제품 PREMIUM HB-24 큐케이스는 상대 4개와 하대 2개를 수납할 수 있고, 생활 방수 원단으로 제작하여 대용량 큐케이스임에도 무게를 2.5kg으로 줄였다.

큐를 보관하는 공간은 하드 프레임을 적용하여 완벽한 보호가 가능하고, 액세서리 수납공간을 내부에서 외부로 이관하여 소프트 케이스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스크래치를 방지했다.

또한, 여행 시나 장시간 보관 시에 큐케이스 표면을 오염으로부터 방지할 수 있도록 트래블 커버백도 제공된다. 색상은 검정, 스카이블루, 와인 등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1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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