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김가영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6월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 포켓9볼 차이나 오픈에서 한국의 김가영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테이지2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김가영은 본선 16강전에서 나탈리아 스로샨에게 9-1로 승리했고, 8강전에서는 판샤오팅에게 9-7, 준결승전에서는 첸시밍을 9-7로 꺾었다. 결승전에서 한유와 대결한 김가영은 아쉽게 5-9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차유람은 스테이지2 조별 더블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2회전에서 왕시지아에게 6-7로 패한 뒤 패자전으로 밀려났고, 주드 왈라를 7-1로 가볍게 꺾었으나 궈츠팅에게 6-7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다.

남자부에서는 대만의 창유룽이 결승전에서 제프리 이그나치오를 9-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스테이지2에 출전한 류승우는 패자전 마지막 경기에서 라도슬라브 바비카에게 7-9로 패해 아쉽게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창유룽은 3만2천달러,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한유는 2만5600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준우승자인 김가영은 1만280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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