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나 사발렌카.  사진=US오픈 제공
8강전 승리에 기뻐하는 아리나 사발렌카. 사진=US오픈 제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2022 US오픈 테니스 여자단식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년 연속 준결승에 올랐다.

8일 미국 뉴욕에 있는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준준결승(8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를 세트스코어 2-0(6-1, 7-6)으로 꺾었다.

사발렌카는 지난해 플리스코바와 두 차례 대결해 모두 패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사발렌카는 통산 10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면 생애 첫 US오픈 결승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준준결승전 승리 후 코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준결승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대전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내다봤다.

사발렌카는 준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제시카 페굴라(미국)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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