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준, 결승에서 이대규에게 2-0 승리

스누커 종목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용준.  사진=(사)대한당구연맹 제공
스누커 종목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용준(전남). 사진=(사)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박용준(피아오용준, 전남)이 1년 4개월여 만에 스누커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4월 열린 '제9회 국토정중앙배 2021 전국당구대회'에서 허세양(울산)을 꺾고 스누커 종목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한 박용준이 지난주 열린 '2022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대규(인천시체육회) 2-0으로 물리치고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1프레임을 69:1로 끝내며 이대규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박용준은 2프레임마저 78:21로 이겨 2-0의 완벽한 승리를 차지했다.

전년도 경남고성군수배 대회 스누커 종목 우승자인 이대규는 박용준에 패해 끝내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고 말았다.  사진=(사)대한당구연맹 제공
전년도 경남고성군수배 대회 스누커 종목 우승자인 이대규(인천시체육회)는 박용준에 패해 끝내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고 말았다. 사진=(사)대한당구연맹 제공

8강전에서 앞서 열린 '2022 정읍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스누커 종목 준우승을 차지한 허세양(울산)을 2-0(68:33, 64:9)으로 제압한 박용준은 준결승전에서 장호순(서울시청)마저 2-0(65:9, 94:8)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반면, 작년 2021 경남고성군수배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이대규는 준결승전에서 최경림(광주)을 2-0(59:33, 57:27)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나섰으나 결승전에서 박용준에 패해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공동3위는 장호순과 최경림이 차지했다. 

공동3위에 오른 최경림(광주)과 장호순(서울시청).  사진=(사)대한당구연맹 제공
공동3위에 오른 최경림(광주)과 장호순(서울시청). 사진=(사)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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