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 열린 호찌민 세계3쿠션월드컵 시상식. 5월 23일부터 3년 만에 대회가 재개되며,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DB
2019년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 열린 호찌민 세계3쿠션월드컵 시상식. 5월 23일부터 3년 만에 대회가 재개되며,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DB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앞으로 3쿠션 월드컵을 비롯한 UMB(세계캐롬연맹) 대회를 안방에서 TV를 통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스카이티브이의 스포츠전문채널인 스카이스포츠(대표 조연상)는 지난 18일 UMB의 공식 마케팅대행사인 ㈜파이브앤식스인터내셔널(대표 오성규)과 라이브중계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3년 만에 열리는 ‘2022 호찌민 세계3쿠션월드컵’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 및 녹화 중계한다.

스카이스포츠는 축구를 중심으로 한 종합스포츠전문채널로, 현재 하나원큐 K리그1 & K리그2, FA CUP, K5 리그 등 축구 중계 및 당구와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23일부터 열리는 ‘호찌민 세계3쿠션월드컵’을 시작으로 8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3쿠션월드컵과 11월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리는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등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UMB의 세계당구대회를 TV로 생중계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호찌민 3쿠션 월드컵은 당구 강국 베트남에서 3년 만에 펼쳐지는 대회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위), 쩐뀌엣찌엔(베트남, 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4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13위) 등이 출전하며 김행직(전남, 6위), 허정한(경남, 12위)을 포함한 41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을 예고해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의 양재현 부사장은 “요즘 TV 어디에서나 당구 중계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지만 정작 전통과 역사가 깊은 3쿠션 월드컵, 3쿠션 선수권 등은 보기 쉽지 않아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컸다”라며 “이번 조인식을 통해 보다 양질의 당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편성, 시청자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5월 26일(목) 낮 12시(우리시간)에 시작되는 호찌민 세계3쿠션월드컵 최종예선(Q라운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며, 이후 대회가 끝나는 29일(일)까지 주요 선수들의 경기를 생중계 및 녹화중계로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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