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준-이우진, 포켓 종목 단식 금메달·복식 동메달 획득

김채연, 캐롬 여자 개인전 첫 은메달...이대규, 잉글리시빌리어드 금메달

인천시체육회 소속의 권호준, 이우진, 이대규가 나란히 개인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왼쪽부터) 이대규, 이우진, 이완수 인천시체육회 당구 감독, 권호준.  사진=이용휘 기자
인천시체육회 소속의 권호준, 이우진, 이대규가 나란히 개인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왼쪽부터) 이대규, 이우진, 이완수 인천시체육회 당구 감독, 권호준.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인천광역시당구연맹이 이번 ‘제10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며 값진 결과를 손에 넣었다.

특히 최근 이우진을 인천시체육회로 영입한 인천은 포켓10볼 개인전 남자부에서 권호준과 여자부에서 이우진이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포켓볼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권호준은 양용준(경기)과 유승우(대전)를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올라 장문석(전남)을 9-4로 물리쳤으며, 이우진은 양혜현(세종)과 박은지(충남체육회)를 차례로 이긴 후 결승전에서 권보미(강원)를 8-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뿐 아니라 권호준과 이우진은 포켓9볼 복식전에도 동반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캐롬 3쿠션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채연과 김채연을 지도하고 있는 인천당구연맹의 김갑세 선수.  사진=이용휘 기자
캐롬 3쿠션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채연과 김채연을 지도하고 있는 인천당구연맹의 김갑세 선수. 사진=이용휘 기자

또한, ‘신예’ 김채연은 캐롬 3쿠션 여자부 대회에 출전해 8강전에서 국내 랭킹 2위의 한지은(성남)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채연은 결승전 초반을 리드하며 이신영(충남체육회)을 압박했으나 21:25로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이대규는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백민후(경북체육회)를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우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포켓볼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최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우진 외에도 고태영(경북)이 이 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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