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최

전문선수부와 동호인선수부 등 총 1300여 명 출전

캐롬 3쿠션 종목뿐 아니라 포켓10볼 남녀 결승전 빌리어즈TV 통해 생중계 예정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포스터.  사진=(사)대한당구연맹 제공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포스터. 사진=(사)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던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가 재개된다.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은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2021 전국당구대회’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전문선수부와 동호인선수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캐롬,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사)대한당구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문선수부에 400여 명과 동호인선수부에 900여 명 등 총 1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은 대회일 기준 48시간 내의 PCR 음성 결과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전원 마스크를 쓴 채 대회를 진행한다. 

정부는 스포츠 행사 관람에 방역패스제도를 도입해 관중석의 50%까지 입장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는 여전히 무관중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당구연맹의 박보환 회장은 “최근 위드코로나 체제로 전환되었지만,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서 이번 대회도 기존 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양구군과 협의하여 결정했다”며, “다만, 참가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선수들이 관중석에서 대기할 수 있게 했다”고 대회 운영원칙을 밝혔다.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당구에 대한 사랑으로 대회를 참가해주시는 선수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대회가 안전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에 걸쳐 주요 경기를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한다.

기존의 캐롬 3쿠션 개인전 종목뿐 아니라 3쿠션 복식전과 남녀 포켓10볼 경기가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외의 경기도 대한당구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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