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당구연맹 주최로 오는 12월 19일 인천 L3C소래캐롬클럽, 버호벤캐롬클럽에서 열려

선수는 인천 소속, 동호인 및 학생선수 참가 가능... 11월 29일 ~ 12월 5일까지 참가신청

김태석 인천연맹 회장 "L3C 전용 구장 열고 종목 보급에 박차... 여러 L3C 대회 계속 열릴 것"

새로운 당구 종목 '레이아웃 3쿠션' 대회가 오는 12월 19일 인천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레이아웃 3쿠션 전용구장인 'L3C소래캐롬클럽'.   사진=인천당구연맹 제공
새로운 당구 종목 '레이아웃 3쿠션' 대회가 오는 12월 19일 인천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레이아웃 3쿠션 전용구장인 'L3C소래캐롬클럽'. 사진=인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인천당구연맹에서 주최하는 '레이아웃 3쿠션 당구대회'가 오는 12월 19일에 개최된다.

인천당구연맹(회장 김태석)은 "레이아웃 3쿠션의 종주 도시 인천에서 종목 보급을 위해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대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레이아웃 3쿠션(이하 L3C)은 당구의 캐롬 3쿠션 종목을 매개로 개발된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획일화된 당구의 '일 대 일' 경기 방식을 탈피하고 골프처럼 '일 대 다수'의 승부가 벌어지는 종목이다.

이 종목은 타석마다 첫 큐에 '레이아웃 샷'으로 공의 배치를 재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수비를 배제하고 공격에만 집중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출전 선수는 각자 자신의 이닝(공격)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려야 하는 전형적인 '공격형 당구'로 정해진 이닝을 소화해 성취율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성취율은 모두 3게임에서 득점한 총점을 핸디를 나누어 계산한다. 이번 대회는 3인 1조로 편성되어 예선 2게임과 결선 1게임 등 총 3게임을 치르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고, L3C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인천당구연맹 소속 선수와 학생선수, 동호인 등이다. 

L3C 종목을 개발한 인천당구연맹 김태석 회장은 "최근 인천 소래역 인근에 전용구장 L3C소래캐롬클럽을 오픈해 종목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L3C 클럽대회를 비롯해 각종 당구대회를 치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정된 여건으로 대회를 치를 수밖에 없어서 비록 소규모로 열리지만, 호응이 아주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상황이 좋아지면 인천시의 지원으로 2019년에 열렸던 '인천사랑 클럽리그전 레이아웃3쿠션대회' 등 여러 L3C 대회가 계속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L3C소래캐롬클럽과 인천 버호벤캐롬클럽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은 우승자에게 상금 200만원과 230만원 상당의 모글레이 원목생하기큐가 수여되고, 준우승 120만원, 3위 60만원, 4위 40만원 등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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