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비전 전략 'New KBF! AGENDA 2024+' 발표... "100년이 튼튼한 스포츠 당구 만들 것"

KBF 디비전 완성, 자산 구축, 당구 산업 표준화 등 10대 정책 설정... 32대 세부 과제 중점 사업으로 추진

박보환 회장 "ESG 경영체계 도입해 누구나 공감 가능한 투명한 단체 만드는데 힘쓸 것"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이 지난 6일 제1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중장기 전략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KBF 제공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이 지난 6일 제1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중장기 전략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KBF 제공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 KBF)이 중장기 전략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KBF는 지난 6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 회의실에서 박보환 회장의 주재로 2021년 제1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추진 계획을 의결했다.

KBF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의결한 'New KBF! AGENDA 2024+'는 "누구나 공감 가능한 당구 문화 조성과 지속 가능한 가치 구축을 통한 100년이 튼튼한 스포츠 당구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알려졌다.

주요 내용은, KBF는 핵심가치인 소통, 혁신, 대표성,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 시도 및 전국 연맹 활성화 ▲ KBF 디비전 시스템 완성 ▲ KBF 자산 구축 ▲ 당구 산업 표준화 ▲ 건강한 당구 문화 조성 등의 10대 정책 설정하고, 32대 세부 과제로 △ 시도/전국연맹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 단계별 디비전 시스템 완성 △ KBF 플랫폼 구축 △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 추진 △ 당구 산업 백서 편찬 △ 건강한 당구문화 캠페인 실시 등의 중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해 KBF 회장에 선출되어 올해 1월에 취임한 박보환 회장은 "이번 중장기 비전 전략을 통해 소통과 상생을 중심으로 KBF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아가고자 한다"라며 "종목단체도 변화의 시기가 다가온 만큼 당장의 근시안적 사업 추진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종목의 가치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ESG 경영체계 도입하고 누구나 공감 가능한 투명한 단체를 만드는데 힘 쏟을 예정이다. 앞으로 변화하는 KBF의 모습을 기대하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비전 전략 발표와 함께 2021년 상반기 사업결과 보고, 2021년 하반기 사업계획 변경 보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KBF 총회에서 의결되어 발표한 새 비전 전략 'New KBF! AGENDA 2024+' 주요 내용.  사진=KBF 제공
KBF 총회에서 의결되어 발표한 새 비전 전략 'New KBF! AGENDA 2024+' 주요 내용. 사진=KB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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