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민체육대회 포스터
전라북도민체육대회 포스터.  사진=익산시 제공

[빌리어즈=김탁 기자] 전라북도체육회에서 “천년숨결 익산에서 하나되라 전라북도”라는 구호 아래 전라북도 생활체육인들이 경쟁과 화합하는 '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오늘(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익산시체육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총 35개 종목이 11개의 시・군에서 종목별로 분산하여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코라나19 방역을 위해 개회식과 폐회식, 종합시상식을 생략했으며, 학생부를 제외한 일반부 경기만 진행된다. 또한, 모든 종목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게 된다.

9월 25일(토) 하루 동안 열리는 당구 종목은 프렌드당구장과 SBC당구클럽에서 개최되며, 6개 시와 8개 군에서 7명씩 총 9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당구 종목을 지원하는 전북당구연맹은 "당구는 3쿠션 1종목으로 진행되며, 4개의 단식과 1개의 복식 경기를 통해 최강 팀을 가린다.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익산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도민체전인 만큼 무엇보다도 방역에 중점을 둔 안전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자체 종합방역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선수들이 방문할 식당, 숙소에 대한 사전위생 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수단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경기 참가자는 72시간 이내 PCR 검사 결과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치러지는 도민체전인 만큼 전북 도민들에게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도민체전은 지난 5월 중순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오는 10월(22~24일)로 한 차례 연기되었고,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시․군에서 분산 개최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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