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휴온스 이어 신한금융투자에 연달아 패배... 세트스코어 2-4 패

신한금융투자 마민깜, 6세트 하이런 9득점 올리며 승리 '수훈갑'

웰컴저축은행은 2위 NH농협카드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 당해

신한금융투자 마민깜이 19일 웰컴저축은행과의 대결 6세트에서 끝내기 9점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이용휘 기자
신한금융투자 마민깜이 19일 웰컴저축은행과의 대결 6세트에서 끝내기 9점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순항하던 1위 팀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가 또 한 번 암초를 만났다.

웰컴저축은행은 어제(18일)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에 세트스코어 2-4로 첫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신한금융투자 알파스에 2-4로 패해 2연패를 기록했다.

6승 5무 2패(승점 23)로 1위 자리는 지켰지만, 2위 NH농협카드 그린포스와 승점 1점 차로 거리가 좁혀졌다.

웰컴저축은행을 꺾은 신한금융투자는 4승 7무 2패(승점 19)를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왔다.

19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2라운드 6일 차 경기에서 신한금융투자가 세트스코어 4-2로 웰컴저축은행을 꺾었다.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다가 5세트에서 1점을 남겨두고 역전패를 당해 위기에 놓였던 신한금융투자는 마민깜이 6세트에서 또 한 번 저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마민깜은 어제 극적인 무승부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오늘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1세트 혼합복식 신한금융투자 마민깜-신정주와 웰컴저축은행 프레데릭 쿠드롱-비롤 위마즈의 승부에서는 3이닝까지 신한금융투자가 8:4로 앞서다가 웰컴저축은행이 4이닝 연속 6득점과 5이닝 끝내기 5득점으로 승부를 뒤집고 15:8로 승리, 신한금융투자는 세트스코어 0-1로 경기를 시작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세트에서 김보미가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을 10이닝 만에 11:8로 꺾어 1-1을 만들었고, 3세트 남자단식에서 신정주가 웰컴저축은행 서현민을 7이닝 만에 15:6으로 제압해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신한금융투자 오성욱-김보미가 17이닝 만에 15:12로 웰컴저축은행 한지승-김예은을 꺾어 3-1로 앞섰다.

밝은 분위기의 신한금융투자.   사진=이용휘 기자
밝은 분위기의 신한금융투자 선수들. 사진=이용휘 기자
웰컴저축은행.  사진=이용휘 기자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하는 1위 웰컴저축은행. 사진=이용휘 기자

승리까지 한 세트 남은 신한금융투자는 5세트에 출전한 조건휘가 쿠드롱을 상대로 9이닝까지 14:12로 앞서다가 10이닝에서 끝내기 3점을 맞고 14:15로 패해 잠시 주춤했다. (3-2)

그러나 어제 경기에서 15점 퍼펙트큐를 달성한 마민깜이 6세트에서 다시 한번 수훈갑 역할을 했다.

마민깜은 3이닝에서 연속 9득점 끝내기타를 터트려 11:6으로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을 꺾고 세트스코어 4-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토요일, 주말 경기에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에 세트스코어 2-4로 져 중위권으로 밀려났던 신한금융투자는 어제 경기에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고 오늘 경기를 승리하며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진행되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TS샴푸 히어로즈와 대결하고, 웰컴저축은행은 크라운해태 라온과의 대결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