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휴온스-NH농협카드, 2승 2무로 4일 차까지 공동 선두 달려

4일차 웰컴저축은행 vs 휴온스 무승부로 마감해 선두 그룹 유지

5일 차 경기에서 선두 그룹 순위 가려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돼

승리를 축하하는 웰컴저축은행 선수들.  사진=이용휘 기자
승리를 축하하는 웰컴저축은행 선수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고양/김주석 기자] 프로당구(PBA) 팀리그에서 초반부터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1라운드가 시작된 이후 우승후보로 분류되던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와 신생팀 NH농협카드 그린포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등 3파전 양상으로 초반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다.

세 팀은 4일 차 경기까지 모두 2승 2무, 승점 8점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은 프레데릭 쿠드롱-차유람 등 간판을 앞세워 개막전에서 '파이널 챔피언' TS샴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기선을 잡았다.

이어서 2일 차에는 신한금융투자와 3-3 무승부를 기록해 1승 1무가 되었다.

다음 날 '다크호스' 블루원리조트에 4-2로 승리하며 2승째를 챙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9일 밤 11시에 휴온스와 한판 승부를 벌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가장 먼저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해결사' 김봉철과 드림투어 챔피언 김기혁, 여자 LPBA 월드 챔피언 김세연과 함께 '유럽 강호' 하비에르 팔라존-글렌 호프만, 유망주 오슬지 등을 영입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휴온스는 기대했던 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첫 경기에서 신한금융투자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은 휴온스는 둘째 날 블루원리조트를 4-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3일 차에는 SK렌터카와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 1무로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휴온스.   사진=이용휘 기자
응원하는 휴온스 선수들. 사진=이용휘 기자
개막식에서 팀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NH농협카드 선수들.  사진=이용휘 기자
개막식에서 팀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NH농협카드 선수들. 사진=이용휘 기자

'슈퍼맨' 조재호를 영입해 팀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NH농협카드도 시즌 초반부터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첫날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와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던 NH농협카드는 다음 날 SK렌터카를 4-0으로 완파했고, 3일 차에는 TS샴푸를 4-1로 꺾어 4일 차까지 2승 2무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는 선두 그룹의 순위가 가려질 것인지 주목된다. 

10일 경기에서 NH농협카드는 블루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0-4로 져 2승 2무 1패가 되었다.

휴온스는 크라운해태(1승 3무)와 승부를 겨루고, 웰컴저축은행은 SK렌터카(1승 2무 1패)와 이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휴온스와 웰컴저축은행 중에서 과연 누가 먼저 승리를 거두고 단독 1위 깃발을 꽂게 될 것인지 당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