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성지안 기자] 고리나코리아(대표 임정철)에서 손질이 필요 없는 '노프레스팁'을 오랜 연구 개발 끝에 출시했다.

최상급 돼지 가죽을 사용한 '노프레스팁'은 밀도가 아주 높은 가죽만 선별하여 개별적인 특수 가공을 거쳐 타격 시 팁이 눌리는 현상을 줄였다. 때문에 타격 후 팁이 눌려 이른바 '배가 나오는 현상'을 줄여 사용 중 옆면을 다듬는 손질을 필요가 없어졌다.

고리나코리아의 임정철 대표는 "보통 큐 사용자들은 매번 팁이 눌려 곡면인 R각을 만들어줘야 하고, 옆면이 튀어나오면 손질해야 하는데, 노프레스팁은 그럴 필요가 없다. 팁이 눌리지 않아 높이가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사용 기간도 길다"라고 '노프레스팁'을 설명했다.

'노프레스팁'은 그야말로 팁 손질을 잘 못 하는 사람, 매번 팁 손질이 귀찮은 사람에게 딱 어울리는 팁이다. 그렇다고 '노프레스팁'이 딱딱할 것이라는 오해도 금물이다.

가죽의 탄력이 좋은 '노프레스팁'은 딱딱함보다는 최상의 타구감을 제공한다.

또한, 이 탄력으로 인해 팁과 공이 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 많은 회전력을 구사할 수 있다. 덕분에 많은 회전이 필요한 끌어치기, 밀어치기, 스핀샷, 리버스 등을 구사하는 데 유리하고 다른 팁에 비해서 비거리가 길다.

팁을 사용하다 보면 처음의 느낌과 다르게 탄력이 떨어지고 딱딱하게 경화되는 현상이 생기는데, '노프레스팁'은 특수 가공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을 거의 줄였다.

임 대표는 "팁 측면 광택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가죽을 썼다는 것이다. 노프레스팁은 지금까지 출시된 팁의 문제점으로 제시된 단점을 모두 보완해서 개발한 최고의 팁"이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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