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6일과 27일 이틀간 개막전 가져
총 704개 팀, 7천여 명의 동호인 참가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 KBF)이 주관하는 두 번째 'KBF 디비전 리그'가 오는 6월 26일 개막한다.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리며, 6개월 동안 170개 리그에 704개 팀, 7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치러지는 'KBF 디비전 리그'는 6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개막전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린다.

특히 지난해 캐롬 D5 리그에서 우승한 팀들이 D4 리그로 올라가며 더 풍성한 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포켓볼 D4 리그와 애니콜 리그가 신설돼 더욱 다양한 당구 동호인들이 '2021 KBF 디비전 리그'에 참여하게 되었다.

캐롬 D5 리그는 시군구 단위의 동호인팀으로 구성, 팀당 4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해 1대1 단식 경기로 승부를 짓는다. 캐롬 D4 리그는 시도 단위의 동호인팀으로 구성되며, 출전 인원과 경기 방식은 D5 리그와 동일하다.

지난해 첫 KBF 디비전 리그에 참가한 동호인 선수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지난해 첫 KBF 디비전 리그에 참가한 동호인 선수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포켓볼 D4 리그는 포켓9볼 종목으로 치러지며 팀당 3명의 선수가 출전해 1대1 단식 경기를 진행하며, 애니콜 리그는 핸디 3~4점의 초급자를 위한 리그로 애니콜 종목으로 진행되며 출전 인원과 경기 방식은 포켓볼 D4 리그와 동일하다. 애니콜 리그 우승팀 역시 포켓볼 D4 리그로 승격할 자격이 주어진다.

"디비전은 당구 생태계를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한 대한당구연맹의 김봉수 디비전 총괄관리자는 "디비전은 혼자 하는 당구가 아닌 팀원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를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과 당구를 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동호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당구연맹은 '2021 KBF 디비전 리그'는 당초 팀 리그와 더불어 개인 리그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상황으로 인해 2021년에는 팀 리그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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